개성에 어린이 식료품 공장이 리모델링됐다.
2016년 1월 18일 연합뉴스TV 북한돋보기 코너에 따르면 개성 어린이 식료품 공장이 개성시 차원에서 추진되어 건물과 생산공정을 새롭게 변모시켰다고 한다.
연합뉴스TV는 이 공장이 생산공정을 현대화시킨 것 뿐 아니라 물엿 등 생산공정 설비까지도 자체로 만들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공장이 리모델링되어서 개성시 어린이들에게 맛 좋고 영양가 높은 식료품을 더 많이 보내줄 수 있게 되었다고 보도했다.
개성의 어린이 식료품 공장 리모델링은 지난해 김정은 제1위원장의 평양 어린이 식료품 공장 현지지도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김정은 제1위원장은 2014년 12월 16일, 2015년 11월 14일 두 차례나 평양 어린이 식료품 공장을 현지지도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2014년 김정은 제1위원장은 어린이 식료품이 대량 생산되고 있는 데 대해 ‘커다란 만족’을 표시하고 “공장 제품과 세계적으로 이름난 어린이 영양식품들을 대비·분석해 제품의 질을 최상의 수준으로 끌어올리며 어린이들의 성장 발육에 필요한 새 제품들을 개발하기 위한 사업도 힘있게 벌여야 한다”고 독려했다고 한다.
그러면서 김정은 제1위원장은 종업원들에게 조선노동당 창건 70주년(2015년 10월 10일)까지 공장의 현대화를 완벽하게 실현하라고 지시했었다.
불과 10개월만에 공장이 현대화된 후 다시 방문한 김정은 제1위원장은 공장현대화에 적극 기여한 일군들,과학자, 기술자, 노동자들의 위훈을 높이 평가하고 그들에게 조선노동당의 이름으로 감사를 주었다고 한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개성 어린이 식료품 공장도 시 차원의 노력으로 리모델링된 것으로 추측된다.
북한 식료품 공장들이 올해 어떤 변화를 겪게 될 것인지가 주목된다.
김혜민 기자 NKtoday21@gmail.com ⓒNK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