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강력 수분보충제 개발, 산림복구에 활기 불어 넣나?

북한이 산림복구 과정에 도움이 될 수분보충제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1월 30일 통일부 자료에 따르면 29일 조선중앙통신은 북한 산림과학원 고병두 박사의 말을 인용해 새로운 수분보충제를 소개했다.

새로운 수분보충제는 뿌리수분함유량의 200배에 달하는 물을 보충해 주고 사름률(옮겨 심거나 접목한 식물이 제대로 산 비율)도 85~90% 보장해 준다고 한다.

수분보충제는 묘목을 운반할 때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일반적으로 묘목을 운반할 때 뿌리의 물기가 날아가게 되는데, 이 때 묘목 뿌리의 수분을 보충하기 위해 수분보충제를 뿌리에 발라 뿌리의 수분을 보호한다.

북한이 개발한 수분보충제 역시 양묘장에서 산으로 나무를 옮겨 심는 과정에서 사용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북한의 보도에 따르면 이번에 개발한 수분보충제로 뿌리가 마르는 문제를 해결했으며, 그 결과 나무를 옮겨 심을 때 사는 비율도 높였다는 것이다.

북한은 현재 이 수분보충제를 개발한 후 도입해 사용하고 있다고 밝힘으로써 앞으로 더 많은 산림복구 현장에 이 수분보충제가 사용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난 2015년 2월 26일, 김정은 제1위원장은 ‘전당, 전군, 전민이 산림복구전투를 벌려 조국의 산들에 푸른 숲이 우거지게 하자’는 논문을 발표하며 10년 안에 모든 산을 보물산, 황금산으로 바꾸자는 호소를 한 바 있다.

2015년 북한 식수절 때 김정은 제1위원장이 직접 나무를 심고 있는 모습 ⓒ신화망
2015년 북한 식수절 때 김정은 제1위원장이 직접 나무를 심고 있는 모습 ⓒ신화망

이번에 개발한 수분보충제가 최근 강조되고 있는 북한 산림복구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이동훈 기자  NKtoday21@gmail.com    ⓒNK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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