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26일 연합뉴스TV ‘북녘에서 온 소식’ 코너는 북한 노동자들의 근로환경 개선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고 있는 황해북도 사리원의 대성타올공장을 소개했다.
연합뉴스TV가 대성타올공장을 소개한 이유는 이 공장에서 최근 공장건물을 새로 개건하여 노동자들의 생활조건을 개선하였기 때문이다.
최근 개건된 문화회관은 1층에 노동자들이 개별적인 모임과 예술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시설이 마련되어 있고 2층에는 언제나 컴퓨터를 사용할 수 있는 과학기술보급실이 갖춰져 있다고 한다.
뿐만 아니라 어린 자녀를 둔 노동자들을 위해 공장 안에는 ‘번듯한’ 탁아소도 입주해 있다고 한다.
특히 탁아소가 실내 놀이방 등 어린이들이 좋아할만한 인테리어와 시설들로 꾸며져 있어 어린이들은 물론 부모들의 칭찬이 끊이지 않는다고 한다.
그와 더불어 공장 노동자들이 쉴 수 있는 공간 또한 별도로 마련되어 있다고 한다.
1층은 남녀 목욕탕과 한증막, 그리고 이발소와 미용실, 피부관리실까지 갖추고 있을 뿐만 아니라 탁구장과 헬스장과 같은 운동 시설들도 마련되어 있다고 한다.
연합뉴스TV는 편의시설들을 이용한 노동자의 인터뷰도 직접 소개했다.
뉴스에서 리창헌 기사장은 “쉬는 시간에 탁구도 치고 또 하루 작업을 마치고서 이렇게 온몸을 흠뻑 땀으로 적시며 운동을 하니 정말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대성타올공장에서 생산된 타올들은 한국 국민들에게 소개된 적이 있다.
대성타올공장 면타올은 2000년대 초중순 남북교류가 활성화되었을 당시 남북교역품에 포함되었던 상품으로 당시 중국과 러시아에서 원료를 수입하여 생산했다고 한다.
장영훈 객원 기자 NKtoday21@gmail.com ⓒNK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