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AFC 16세 이하 챔피언십 2회 연속 우승 도전… 이란과 결승진출 다퉈

북한 16세 이하 남자축구 대표팀이 인도에서 열리고 있는 아시아축구연맹(AFC) 16세 이하 챔피언십에서 4강에 진출해 최초 2회 연속 우승에 한발짝 다가섰다.

북한은 지난 9월 26일 오후 4시(현지시간) 열린 오만과의 준결승전에서 1:1로 비긴 후 승부차기에서 4:2로 이기며 어렵게 4강에 진출했다.

이번 대회 3골을 넣고 있는 북한의 김범혁 선수가 승부차기에서 마지막 골을 넣고 기뻐하고 있다. ⓒAFC홈페이지
이번 대회 3골을 넣고 있는 북한의 김범혁 선수가 승부차기에서 마지막 골을 넣고 기뻐하고 있다. ⓒAFC홈페이지

북한은 9월 15일부터 진행된 이번 대회에 우즈베키스탄, 태국, 예멘과 함께 D조에 속해 예선을 치렀다.

북한은 예멘과의 첫 경기에서 2:0, 태국과의 두 번째 경기에서 4:1로 이겼으나, 우즈베키스탄과의 세 번째 경기에서는 수비에서 어이없는 실수를 연발하며 1:3으로 패해 조 2위로 8강에 진출했다.

준결승에서 만날 팀은 중동의 강호 이란이다.

이란은 A조에서 주최국 인도를 3:0으로, 사우디아라비아를 3:2로 꺾고, 아랍에미리트와는 1:1로 비기며 8강에 진출했고, 8강에서는 베트남을 만나 5:0으로 이기며 준결승에 진출했다.

북한과 이란은 지난 2014년 대회 8강에서 만났는데, 당시에는 서로 득점 없이 비긴 후 승부차기에서 북한이 이란을 4:2로 이기고 준결승에 진출한 바 있다.

북한은 지난 2014년 대회 결승에서 한국을 2:1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으며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게 되면 이 대회 최초로 2회 연속 우승을 달성하게 된다.

AFC 홈페이지에 따르면 북한의 윤정수 감독은 “준결승에 진출한 네 팀이 모두 이번 대회에서 가장 강력한 팀”이라며 “이란이 최고의 팀 중 하나인 만큼 우리가 지금까지 해왔던 것 보다 준비를 더 해야한다”고 강조했다고 한다.

윤감독은 이어 “지금까지 4경기가 힘들었고 선수들이 체력적으로 지쳐있지만 완전히 복구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지난 경기를 돌아보고 더욱 발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최초로 연속우승을 차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다짐도 덧붙였다.

북한과 이란은 오는 29일 저녁 7시(현지시간) 경기를 치르게 된다.

이 경기의 승자는 일본과 이라크 준결승전의 승자와 맞붙게 되며 결승은 10월 2일 저녁 6시에 열리게 된다.

북한이 최초로 2회 연속 우승을 달성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동훈 기자  NKtoday21@gmail.com    ⓒNK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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