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으로 보는 북한여행 20]이희호여사가 방문한 한반도 5대 명산 묘향산

※ NK투데이가 6월에 만났던 키리아노프 알렉 <러시스카야 가제타(Российская газета)> 동아시아 특파원은 많은 사진을 본 언론사에 제공해주었습니다.

키리아노프 알렉 씨의 인터뷰에서도 소개했지만, 북한을 보여주는 더 많은 사진들이 있어 이번 [사진으로 떠나는 북한여행] 코너로 소개하고 있습니다. 

알렉씨 인터뷰 기사 1 : 북한에서 자유로운 취재가 가능할까? http://nktoday.tistory.com/1743

알렉씨 인터뷰 기사 2 : 북한에서 자동차 한 대 가격은? http://nktoday.tistory.com/1759

[사진여행18] 평양 야경을 보신 적 있으십니까? – 2015년 4월 풍경 http://nktoday.kr/?p=1120

[사진여행19] 친근한듯 낯선 , 먼듯 가까운 개성과 DMZ(비무장지대) http://nktoday.kr/?p=1446

 

 이번 사진여행에서 소개드릴 곳은 최근 이희호 여사 일행이 방문한 북한 묘향산입니다.

이희호 여사 일행은 방북 사흘째인 8월 7일 묘향산에 있는 보현사, 이선남폭포, 국제친선박물관 등을 방문하였습니다. 

알렉씨는 이 곳을 4월에 방문했는데요, 그 당시 풍경을 사진으로 만나보실까요? 

ⓒ 러시스카야 가제타(Российская газета)
ⓒ 러시스카야 가제타(Российская газета)

이곳은 묘향산입니다. 

통일부 블로그에 따르면 묘향산은 예로부터 한반도 5대 명산(금강산, 한라산, 지리산, 구월산, 묘향산)의 하나이자 조선 8경의 하나으로 알려져 왔습니다.

높이 1,909m이며 묘향산맥 중부에 있는 산으로 11세기 초부터 산세가 기묘하고 향기를 풍기는 산이라 하여 묘향산이라 불렸다고 합니다.

묘향산은 평안북도 향산군과 구장군, 평안남도 녕원군, 자강도 희천시 등에 걸쳐있습니다. 

ⓒ 러시스카야 가제타(Российская газета)
ⓒ 러시스카야 가제타(Российская газета)

물도 정말 맑은데요? 바닥이 훤히 보입니다. 

ⓒ 러시스카야 가제타(Российская газета)
ⓒ 러시스카야 가제타(Российская газета)

물을 따라 가보니 폭포가 나오네요. 여기는 이선남폭포입니다. 

브리태니카 백과사전에 따르면, 이선남폭포는 폭포수가 두 줄기로 떨어진다고 하여 형제폭포라고 불리워왔습니다.

그러나 폭포이름이 이선남폭포로 바뀌었는데, 그 이유는 예전에는 선녀들이 묘향산에 내려와 놀았으나, 지금은 선남(善男)들이 찾아와 마음껏 즐기게 되었다는 뜻이라고 합니다. 

높이 22m이며 폭포 밑에는 깊이 3m나 되는 소(沼)가 있다고 합니다. 

물이 많은 여름철 장마 때는 두 줄기의 폭포수가 하나로 되어 떨어지는데 그때의 모습 또한 장쾌하다고 합니다.

ⓒ 러시스카야 가제타(Российская газета)
ⓒ 러시스카야 가제타(Российская газета)

북한주민들도 이선남폭포를 구경하고 있네요.

폭포 오른쪽에 이선남폭포라고 쓰여져 있는 게 보이시나요? 

ⓒ 러시스카야 가제타(Российская газета)
ⓒ 러시스카야 가제타(Российская газета)

이선남폭포 물은 바위를 타고 내려옵니다. 아래에서 찍은 사진도 멋있네요. 

ⓒ 러시스카야 가제타(Российская газета)
ⓒ 러시스카야 가제타(Российская газета)

이선남폭포를 설명해놓은 비석입니다.

국가천연기념물 408호라고 되어 있습니다. 

엇, 폭포높이가 브리태니카 백과사전과 조금 차이가 있네요. 무엇이 맞을까요? 

ⓒ 러시스카야 가제타(Российская газета)
ⓒ 러시스카야 가제타(Российская газета)

새로운 곳으로 이동해보았습니다. 

가다가 쉴 수 있는 의자가 있네요. 

옛시절부터 내려 오던 걸까요? 북한에서 만든 걸까요? 

ⓒ 러시스카야 가제타(Российская газета)
ⓒ 러시스카야 가제타(Российская газета)

길이 잘 나져 있네요. 

북한에서 2009년도에 새롭게 참관도로를 닦았다고 합니다. 

ⓒ 러시스카야 가제타(Российская газета)
ⓒ 러시스카야 가제타(Российская газета)

길 가다보니 “내 나라 제일로 좋아”라는 글씨를 써놓았습니다. 

ⓒ 러시스카야 가제타(Российская газета)
ⓒ 러시스카야 가제타(Российская газета)

절이 나왔네요. 이 곳은 보현사입니다.  

보현사 대웅전입니다. 북한 국보 144호인 8각 13층탑도 보이네요. 

통일부 블로그에 따르면 보현사는 국보 문화유물 제 40호로 지정되어 있다고 합니다.

한반도 5대 사찰의 하나로 꼽히는 유서 깊은 사찰이라고 합니다. 

보현사에는 9층탑(북한 국보 7), 영산전(북한 국보 141), 보현사비(북한 국보 149)를 비롯한 뛰어난 건축술을 자랑하는 유적과 유물들이 많다고 합니다.

보현사는 임진왜란 당시 서산대사가 73세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의병을 일으킨 곳으로 유명하다고 합니다.  

절을 한번 둘러볼까요?

ⓒ 러시스카야 가제타(Российская газета)
ⓒ 러시스카야 가제타(Российская газета)

네, 여느 절에서 볼 수 있는 벽화도 있습니다.

참, 보현사에 스님이 있을까요?

북한은 사회주의국가라 왠지 스님이 없을 것 같죠? 

ⓒ 러시스카야 가제타(Российская газета)
ⓒ 러시스카야 가제타(Российская газета)

엇! 계시네요. 북한에  조선불교도련맹이라는 스님들의 단체도 있다고 합니다. 

ⓒ 러시스카야 가제타(Российская газета)
ⓒ 러시스카야 가제타(Российская газета)

종각이 있네요. 

이 종각에 있는 종은 원래 금강산 최대사찰인 유점사에 있던 것이라고 합니다.  

유점사가 한국전쟁때 폐허가 되는 바람에 북한은 이 곳에 종각을 지어 종을 옮겼다고 합니다. 

이 종은 1792년(영조 5년)에 주조한 종이라고 하네요. 

ⓒ 러시스카야 가제타(Российская газета)
ⓒ 러시스카야 가제타(Российская газета)

이곳은 어디일까요? 

바로 팔만대장경 보존고입니다. 

민족21의 2012년 6월 1일 기사에 따르면 현재 보현사에 팔만대장경 보존고가 있어 팔만대장경 6793본 전질을 비롯한 각종 문헌이 소장되어 있다고 합니다.

여기 있는 팔만대장경은 해인사의 팔만대장경 목판으로 찍은 것이라고 하네요.

ⓒ 러시스카야 가제타(Российская газета)
ⓒ 러시스카야 가제타(Российская газета)

보현사를 설명해놓은 비석이네요.

이제 새로운 곳으로 가볼까요? 

 

ⓒ 러시스카야 가제타(Российская газета)
ⓒ 러시스카야 가제타(Российская газета)

길을 따라 쭉 가보니 건물이 보입니다. 

ⓒ 러시스카야 가제타(Российская газета)
ⓒ 러시스카야 가제타(Российская газета)

여기는 국제친선전람관입니다. 

2006년 11월 20일 통일뉴스에 올라온 방북기에 따르면,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세계 각국으로부터 받은 선물을 전시하는 종합선물전시관으로 북한에서는 ‘영광의 선물관’, ‘세계의 보물고’라고 부른다고 합니다.

ⓒ 러시스카야 가제타(Российская газета)
ⓒ 러시스카야 가제타(Российская газета)

 

건물이 크죠? 

1978년 8월 26일 세워진 이곳은 170여 개국에서 보내온 22만 여점의 선물을 나라별, 대륙별로 구분해 200여개 방에서 보유해 선물들을 1점당 1분씩 본다면 다 보는데 1년반이라는 시간이 소요된다고 합니다. 

ⓒ 러시스카야 가제타(Российская газета)
ⓒ 러시스카야 가제타(Российская газета)

그렇다보니 문이 무거워 보입니다. 

군인들도 지키고 있네요.

ⓒ 러시스카야 가제타(Российская газета)
ⓒ 러시스카야 가제타(Российская газета)

문을 열고 살짝 들어가봤습니다.

다행히 문은 미닫이문인 것 같습니다. 문을 여는데 그리 힘들진 않을 것 같네요. 

안으로 들어가볼까요? 

ⓒ 러시스카야 가제타(Российская газета)
ⓒ 러시스카야 가제타(Российская газета)

엇, 안타깝게도 이후부터는 사진을 못 찍는다고 하네요.

이 안에 어떤 것들이 있는지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통일뉴스 방북기에 따르면, 그 곳에 역도산이 선물한 벤츠, 축구선수 펠레의 싸인이 담긴 축구공이 있다고 합니다.

또한, 문선명 세계평화연합총재의 돌공예다보탑, 고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황금소와 다이너스티 승용차, 골프채, 김우중 전 대우그룹회장의 수예장식 옷장과 은식기 세트, 금 십장생도, 삼성그룹 이건희 회장의 컴퓨터 등이 있다고 하네요.

또한 한국 박정희 전대통령은 은담배함 은재떨이, 은자그릇장식, 은칠보꽃병 등을, 전두환 전대통령은 청자기 꽃병, 은칠보차그릇일식, 금장식은수저 금장식은세공그릇 일식 등을, 노태우 전대통령은 금장식주전자세트, 문방구 일식, 옷감 등을 김일성 주석에게 선물했다고 합니다. 

선물의 규모면에서 가장 웅장한 것은 바로 한국 에이스침대에서 보내왔다는 333종의 가구세트라고 하네요.

한국에도 잘 알려져 있지만, 동아일보는 1998년 10월 26일에 보천보전투 호외판을 새긴 ‘금인쇄원판’을 선물했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묘향산 구경을 잘 했습니다. 

어떠셨나요? 통일되면 가보고 싶으신가요? 

참, 이 사진들을 제공한 알렉씨가 어디서 숙박을 했는지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 러시스카야 가제타(Российская газета)
ⓒ 러시스카야 가제타(Российская газета)

 

바로 이곳에서 잠을 주무셨다고 하네요.

이 곳은 향산호텔이라고 합니다.

2012년 12월 3일 통일뉴스에 따르면 묘향산 자락에 자리잡은 향산호텔은 1986년 개장한 특급 호텔로, 2007년에 리모델링을 진행했다고 합니다. 

내부가 궁금하시죠? 

향산호텔을 방문한 한  중국인 관광객의 사진을 통해 확인해보실까요? 

ⓒhaosou.com
ⓒhaosou.com

향산호텔 로비입니다. 특급호텔답게 조명이 인상적이네요. 

ⓒhaosou.com
ⓒhaosou.com

여기는 향산호텔 식당인 것 같습니다. 

ⓒhaosou.com
ⓒhaosou.com

마지막으로 향산호텔 야경입니다. 

이렇게 하루가 저물고 있네요. 

아직도 알렉씨의 북한 방문 사진들이 남아 있습니다. 다음 사진여행에서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김혜민 기자 NKtoday21@gmail.com     ⓒNK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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