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따뜻한 정 넘치는 평양산원

최근 북 매체가 ‘따뜻한 정 넘치는 평양산원’이라는 제목으로 평양산원에서 아기를 안고 퇴원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북 선전매체 ‘서광’은 “산모들이 아기를 안고 행복에 넘쳐 가족들과 함께 평양산원을 떠나는 모습들”이라면서 사진을 공개했다.

고생한 아내에게 꽃다발을 안겨주는 남편, 아기와 헤어지는 것을 아쉬워하는 간호사의 모습도 포착됐다. 북이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예방조치를 취하고 있는 가운데 가족들 모두가 마스크를 착용한 모습도 눈에 띄었다.

북은 김일성 주석이 “세쌍둥이가 태어나면 나라가 흥할 징조입니다”라고 말했을 정도로 세쌍둥이를 특별 관리하고 있다.

김정일 국방위원장도 현대적인 의료설비들과 산꿀, 곰열, 녹태고, 잣을 비롯한 보양제들과 영양식품들을 끊임없이 보내주었으며 ‘사랑의 선물’로 세쌍둥이가 태어나면 남자에게 은장도를, 여자에게는 금반지를 선물했다.

평양산원은 북 여성들에게 ‘친정집’이라고 불리고 있다.

북 매체는 산모들이 “병원의 서비스가 친정어머니의 사랑과 같아 귀여운 아기들을 안고 행복의 웃음, 기쁨의 눈물을 흘린다”라면서 평양산원을 ‘행복의 요람’이라 소개하기도 했다.

평양산원은 1979년 4월 착공해 1980년 3월에 완공, 7월 30일부터 개원했다. 건축면적(당시)은 1만여㎡이고 연건평은 6만여㎡이다.

산원은 13층의 기본건물인 1호동(환자치료건물)과 그 오른쪽과 왼쪽에 각각 잇달린 2호동(관리호동)과 3호동(제약생산기지) 그리고 기본건물과 떨어져있는 보조호동인 4, 5, 6호동으로 이루어져 있다고 한다.

너비 21m에 길이 45m의 1호동 중앙홀에는 수만 개의 구슬을 단 직경 5m의 커다란 무리등과 천연보석 바닥으로 꾸며져 있다. 건물 안에는 2천 개를 훨씬 넘는 크고 작은 여러 가지 형태의 방들이 치료 활동과 과학연구사업에 편리하게 배치되어 있다고 한다.

평양산원에는 임신, 해산을 취급하는 산과와 여러 가지 부인병들을 예방 치료하는 부인과, 내과, 비뇨기과, 구강과, 구급소생과, 안과 등 여러 가지 전문과가 있다.

한편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에 따르면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산부인과 신종철 교수팀이 지난 7년간(2009∼2015년) 쌍둥이 등 다태아 출생과 사망 관련 통계 자료(통계청)를 분석한 결과 연간 태어난 전체 쌍둥이 수는 2009년 1만 1,905명에서 2015년 1만5774명으로 증가했다. 세쌍둥이 수도 157명에서 392명으로 늘었다.

▲ 평양산원에서 가족들이 아기를 안고 퇴원하는 모습.아기와 헤어지는 것을 아쉬워하는 간호사의 모습도 포착됐다.   

▲ 북 선전매체 ‘서광’은 “산모들이 아기를 안고 행복에 넘쳐 가족들과 함께 평양산원을 떠나는 모습들”이라면서 사진을 공개했다.  

▲ 평양산원 모습

▲ 평양산원 의료설비인 CT촬영기

▲ 평양산원 의료설비인 X선촬영기

▲ 평양산원 신생아실

▲ 북에서 세쌍둥이가 태어나면 남자에게 은장도를, 여자에게는 금반지를 선물한다.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은장도와 금반지에 어려서 헤어졌다가 나중에 다시 만나도 자기 형제를 확인할 수 있도록 3개를 모두 합쳐야 전체 출생년월일을 알 수 있도록 생일을 새겨 넣는 것을 창안했다고 한다. 

박한균 자주시보 기자 ⓒ 자주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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