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되는 북-일 체육교류

북한과 일본 사이의 체육교류가 이루어져 주목을 끌고 있다.

 

114일자 YTN조선중앙통신을 인용, 북한을 방문한 일본체육평화교류협회 이사장 이노키 간지 일본 참의원 의원과 북한이 일본 체육교류단체의 평양 사무소 개설에 합의한 사실을 보도했다.

 

이노키 의원의 방북에 이어 일본체육대학의 학생들도 북한에 방문하여 체육교류를 진행했다. 통일부 자료에 따르면 일본 방북단은 일본체육대학 남녀농구부와 여자축구부, 가시와닛따이고등학교 남자축구부 학생들을 포함한 62명으로 구성됐으며, 5일부터 45일 일정의 북한원정을 마치고 일본으로 돌아갔다고 한다.

 

이와 관련 7일자 통일뉴스는 지난 6일 북한의 장성택 국가체육지도위원회 위원장이 5일부터 방북 중인 마쓰나미 겐시로 이사장을 단장으로 하는 일본체육대학 대표단 주요성원들과 회담을 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이노키 의원 일행도 함께했다.

 

회담이 열린 직후 일본체육대학 선수들과 북한의 조선체육대학 선수들은 남·여 농구 친선경기를 진행했다. 통일뉴스에 따르면 남자농구는 93-74, 여자농구는 64-51로 두 경기 모두 북한의 조선체육대학팀이 승리했다고 한다. 그리고 7일과 8일에는 남녀축구 친선경기가 열렸다. 남자축구는 3-1로 조선체육대학이 이겼고 여자축구는 서로 득점 없이 무승부로 끝났다고 한다.

 

통일부 자료에 따르면 일본체육대학 대표단 및 손님들은 일본으로 바로 돌아가지 않고 북한 평양과 개성일대를 관광했다. 일본체육대학 일행은 친선경기가 있었던 7일 북한의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하고, 다음날에는 문수물놀이장, 조국해방전쟁승리기념관, 평양국제축구학교, 미림승마구락부 등 평양시 곳곳 및 개성시 유적들을 참관하였다고 한다.

 

15일자 통일뉴스는 조선신보를 인용하여 북한에 다녀온 일본체육대학 성원들의 인터뷰를 소개했다. 일본체육대학 성원들은 작년의 이야기를 듣고 있었으니 오기 전부터 좋은 인상을 가지고 있었다고 입을 모았다고 한다. 일본체육대학 남자농구부 1학년 한 선수는 실지 조선에 와보니 어두운 인상과는 전혀 달랐다. 모두 친절하고 생활을 즐기고 있으며 나라의 지도자를 매우 존경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일본체육대학 대표단의 마쓰나미 겐시로(松浪健四郎) 이사장은 이번 원정을 통해 조선과의 신뢰관계가 더 깊어지고 진정한 우호가 싹트기 시작한 것을 실감하고 있다면서 진정한 우호를 키우기 위해서는 더 많은 사람들이 접해야 한다. 그러니 이번에 고교생들을 데려오길 잘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노키 의원은 안토니오 이노키로 알려진 유명 프로레슬링 선수로서 함경남도 출신 프로레슬러 역도산씨의 제자로 지금까지 27차례 북한에 방문한 인사다. 이노키 의원의 소속정당인 일본유신회는 회기 중 출국을 제한한다는 일본 참의원 의원운영위원회 이사회 결정을 이유로 부간사직 50일 정지 징계를 내렸다. 또한 일본 참의원도 61년 만에 징계를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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