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력발전 비율 10%로 끌어올린다

북한이 매년 1만대 이상의 소형풍력발전기를 생산할 계획이라고 1118일 연합뉴스가 조선중앙통신을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북한은 서부지역의 대안전기공장과 동부지역의 김책풍력발전기공장 두 곳을 전문적인 소형풍력발전기 생산 공장으로 정하고 현대화해 0.3~10kW급 풍력발전기를 매년 각각 5천대 이상씩 생산할 계획이라고 한다. 이 발전기들은 농촌 지역, 외딴 섬, 산간지역의 작업장, 가로등, 통신 및 TV 중계소 등에 설치된다고 한다.

 

최인수 북한 국가계획위원회 처장은 대형풍력발전기를 위주로 하면서 소형풍력발전기를 배합 총 전력생산 가운데 풍력발전을 10% 이상 보장 외국과 합영합작으로 풍력발전기 대량생산, 풍력공업 현대화 등의 계획을 밝혔다. 한국의 경우 풍력발전기의 용량을 기준으로 30kW 이하를 소형, 30~750kW를 중형, 750kW 이상을 대형으로 분류하고 있다.

 

1119일 통일뉴스 보도에 따르면 북한에는 최근 10여 년 동안 0.3kW, 1kW, 5kW 풍력발전기를 생산해 농촌 가정세대와 기관들의 조명 등에 이용하고 있으며, 황해남도 과일군과 옹진군, 남포시, 나선지구를 비롯한 동서해안 일부 지역에서 10~225kW급 풍력발전기를 사용하고 있다고 한다. 또한 평안남도 온천군 마영노동자구와 한현리, 송현리 등에서 풍력발전기 1대로 5가구가 전기를 쓸 수 있는 축전지 사용방법을 도입, 풍력발전기 도입 비율이 70%에 이른다고 한다.

 

북한은 전부터 재생에너지에 관심을 기울여왔다. 국제에너지기구(IEA) 통계에 따르면 2011년 기준으로 북한 전체 전력생산의 61%가 재생에너지를 이용하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대부분이 수력발전에 치중하고 있다. 참고로 한국의 경우 화석연료가 68%, 핵연료가 30%, 재생에너지는 2%. (2011IEA 통계 기준)

 

북한이 2011년 생산한 전력량이 21630GWh이므로 풍력발전으로 10%를 보장하려면 2163GWh를 생산해야 하며 발전기로 따지면 대략 250MW가 필요하다. 10kW급 소형발전기를 연간 1만대 생산한다고 가정하면 100MW가 되므로 2~3년 정도 정상 생산, 가동을 하면 풍력발전 비율 10%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물론 최인수 처장은 대형풍력발전기를 위주로 하겠다고 했으므로 목표는 더 빠른 기간에 달성할 수 있을 것이다.

 

한편 북한은 200510월 유엔개발계획(UNDP)의 지원을 받아 온천군과 평안북도 철산군에 5kW 소형풍력발전기 설치 공사를 시작해 올해 초 마무리했으며, 지난 8월에는 재생에네르기법을 새로 제정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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