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래퍼, 북한 배경 뮤직비디오 촬영

미국에서 활동하는 래퍼 가수 2명이 북한을 배경으로 뮤직비디오를 촬영해 화제가 되고 있다.

 

워싱턴DC에서 활동하는 신인 래퍼 팩맨(Pacman. 본명 앤서니 밥)과 페소(Peso. 본명 돈트레이 에니스)는 지난해 11월 북한을 방문해 북한으로 탈출(Escape to North Korea)이라는 제목의 뮤직비디오를 촬영했다. 이들은 북한에서 탈출하는 게 아니라 북한으로 탈출해 새로운 경험을 한다는 의미에서 제목을 이와 같이 지었다고 설명했다.

 

함께 발표한 스탠드 다운(Stand down)이라는 뮤직비디오 말미에는 드보르작의 신세계 교향곡이 북한으로 탈출서곡(prelude)으로 들어있다.

 

뮤직비디오의 배경에는 금수상태양궁전, 개선문 광장, 조선로동당사, 판문점, 지하철 등 평양 시내 곳곳이 등장하며 북한 주민들이 손을 흔들고 인사하는 모습도 나온다. 또 북한 영화가 방영되고 있는 지하철 TV도 등장한다.

 

9일자 미국의 소리보도에 따르면 이들은 인터넷으로 촬영 경비를 공개 모금했는데 목표액인 6천 달러를 넘는 1만 달러가 모였다고 한다.

 

13일자 뉴스1 보도에 따르면 촬영 후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이들은 북한 방문이 걱정스러웠지만 다녀와 보니 북한보다 고향인 워싱턴 DC가 더 위험하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들은 워싱턴에서 강도를 당할 확률이 북한에서 당할 확률의 9배는 될 것이라며 북한에서 일어나는 일들이 우리 동네의 거리에서 일어나는 일보다 유별나지 않다고 말했다.

 

또 이들은 북한에서의 경험이 정말 좋았다고 말하고 북한 사람들이 모두 친절했다고 이야기했다.

 

북한을 배경으로 미국 가수가 뮤직비디오 촬영을 한 것이 향후 북미 사이의 폭넓은 문화교류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한편 유튜브에 공개된 뮤직비디오는 하루만에 14천 건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했으며 121일 오후 기준 215천 건을 넘어섰다.

 

뮤직비디오 보기

https://www.youtube.com/watch?v=ViBfdnivxX8&feature=youtube_gdata_play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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