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연재]북한의 지하자원① 북한 지하자원 가치가 1경 원?

북한의 국가인 <애국가> 가사에는 “은금에 자원도 가득한 삼천리 아름다운 내 조국”이라는 대목이 나온다. 그만큼 한반도에는 자원이 많다는 얘기인데 그 가운데 특히 산이 많은 북한에 지하자원이 집중되어 있다. 

북한에는 약 500종류의 지하자원이 있으며 이 가운데 경제적 가치가 높은 유용광물만 200여 종이 있다고 한다. 특히 무연탄, 마그네사이트, 아연, 텅스텐, 우라늄, 희토류, 석유 등은 세계적으로도 손꼽을 정도의 매장량을 가지고 있다. 

서울대 통일평화연구원은 “북한에 매장된 지하자원의 가치는 5조7500여억 달러(약 6089조 원)로 남한(2397억 달러·253조 원)의 25배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조선일보 1월 2일자 보도 <남북통합 땐 대륙과 연결된 6000조 원 자원강국>) 

그러나 북한의 지하자원에 대한 연구 결과가 제각각인데다 지하자원 가격 변동도 심해 지하자원 가치를 확정하기는 어렵다. 2010년 말 한국광물자원공사는 2008년 시세 기준 약 7천조 원으로 추정했으며, 북한자원연구소 최경수 소장은 2012년 8월 <북한 지하자원 잠재가치 및 생산액 추정> 보고서에서 2012년 상반기 시세 기준 약 1경 1026조 원으로 추정했다. 2013년 9월 국회입법조사처가 김을동 새누리당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개발경쟁력 있는 지하 광물자원 20여 종의 가치가 6986조 원에 달해 한국의 22배에 달한다고 한다. 

북한의 지하자원은 북한 자체 경제개발에도 중요한 변수지만, 주요 자원의 상당부분을 수입에 의존하는 한국 입장에서도 주목할 부분이다. 남북 개발협력을 통해 운송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박근혜 대통령이 신년 기자회견에서 “통일은 대박이다”는 발언을 하면서 북한 지하자원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북한도 올해 신년사에서 “지하자원과 산림자원, 해양자원을 비롯한 나라의 귀중한 자원을 보호하고 적극 늘여나가”겠다고 밝혀 자원개발에 한층 힘을 쏟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NK투데이는 북한 지하자원의 개발 현황과 가치, 산업 파급력, 전망 등에 대한 심층 분석을 준비하였다. 아무쪼록 남북 경제협력을 통해 소중한 지하자원이 민족 공동의 번영에 이용되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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