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에서도 버섯 재배가 인기 누려

지난 2월 1일 <러시아의 소리> 방송은 <평양 타임스>의 기사를 인용해 북한 가정에서 버섯 키우기가 인기를 끌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수십 년에 걸쳐 버섯 치유 효과를 연구해온 최상복 씨는 자신이 개발한 버섯 재배 방식을 2천여 개의 집단농장에서 배워갔다고 한다. 

북한은 국가과학원 산하에 <중앙버섯연구소>를 세우고 대중적인 운동으로 버섯재배를 독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4일 통일뉴스가 <노동신문>를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국가과학원 중앙버섯연구소 리선희 소장 등은 인터뷰에서 버섯 재배의 역사와 경제적 가치 등에 대해 “지난 1990년대부터 버섯재배가 지난 날의 수공업적인 방법으로부터 집약적이며 공업적인 방법으로 넘어가 생산의 전문화와 연합체 형태로 기업관리를 진행함으로써 하나의 버섯산업으로까지 불리고 있다”고 설명했다고 한다. 

한편 북한과학기술네트워크(NK테크) 자료에 의하면 북한의 버섯산업은 1957년 원산농업대학에서 시작되었다고 한다. 1970년~1988년까지 자연식으로 수확하던 표고벗섯, 목이버섯을 인공 재배하여 전량 일본으로 수출했고, 버섯의 수출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각 도, 시, 군별 거점을 구축하고 있다고 한다. 특히 대흥관리국, 수출버섯공장 같은 곳은 1만평 규모로 건설되어 있다고 한다. 한창 때는 세계 2위의 버섯수출국이기도 했다.

버섯에는 단백질, 탄수화물, 미네랄 등 영양분과 인체 내에서 합성할 수 없는 모든 종류의 필수 아미노산을 많이 포함하고 있다. 북한은 2000년도 초반부터 주민 식생활 개선사업의 일환으로 전역의 공장과 기업소 및 협동농장 등에서 버섯재배 방법에 관한 강습회를 개최하는 등 버섯 기르기를 대중적 권장하고 있다고 한다.

북한은 올해 신년사에서도 “축산을 적극 발전시키고 온실남새와 버섯재배를 대대적으로 하여 더 많은 고기와 남새(채소), 버섯이 인민들에게 차례지도록 하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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