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관광 상품 개발 잇따라

북한을 여행하는 외국인 관광 상품 개발 소식이 이어지고 있다. 

3월 12일자 <연변뉴스>는 나선, 훈춘, 블라디보스토크 등 3개 시의 관광국장들이 북한, 중국, 러시아의 두만강 지역 3국을 연결하는 국제 관광 상품 개발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3개 시를 연결하는 환형 다국관광 코스가 개발되고 있는데 훈춘에서 출발해 블라디보스토크를 거쳐 나선으로 간 뒤 다시 훈춘으로 건너가는 관광 코스와 블라디보스토크를 기점으로 나선, 훈춘을 거쳐 다시 블라디보스토크로 돌아오는 코스가 유력하다고 한다.

전날인 11일에도 <자유아시아방송>(RFA)은 중국 베이징에 사무소를 둔 북한전문여행사 <영 파이오니어 투어스>(Young Pioneer Tours)가 3월 11일 외국인들이 신의주에서 당일치기 관광이 아닌 숙박관광(Sinuiju overnight extension)을 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신의주 숙박관광의 내용은 압록강 호텔에서 숙박을 하고, 압록강과 압록 공원을 방문하며, 북한 주민들이 하는 민속 활동과 북한 어린이들의 공연을 즐기고 의주 혁명 박물관, 김일성 동상 등을 둘러볼 예정이라고 한다. 이 여행사는 이 (신의주 숙박) 관광에 아직 미국인은 참여할 수 없다고 밝혔다.

또 2월 28일자 세계일보 보도에 따르면 영국 여행사 <폴리티컬 투어스>(Political Tours)가 오는 4월 26일부터 5월 6일까지, 9월 12일부터 23일까지 두 차례에 걸쳐 북한 정치관광을 한다는 광고를 냈다고 한다. 보도에 따르면 이 관광 상품은 북한에 들어가기 전에 중국의 베이징에서 지역, 국제 북한 전문가들이 이끄는 사전 세미나를 가진 후 북한 관광에 들어간다고 한다. 그리고 북한의 개성, 남포 등의 공장, 협동 농장, 학교 등 쉽게 방문하지 못했던 곳을 방문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고 한다. 특히, 9월에는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가보지 못한 청진 등 북한의 북동 지역을 방문할 것이라고 알려졌다. 북한 정치관광은 2011년부터 매년 진행되어왔다. 

또 2월 11일자 <자유아시아방송>은 오는 4월 14일 평양에서 열리는 <만경대상 국제마라톤대회>에 참가하는 여행상품에 많은 외국인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미국의 북한전문여행사 <우리투어스>는 이번 마라톤 대회에 참가하고 평양과 개성, 비무장지대 등을 관광하는 6박 7일 일정의 상품을 미화로 2400달러에 내놨다고 한다. <우리투어스>는 하프코스 2시간을 완주 시간으로 결정했던 주최 측에게 완주하기에 부족한 시간이라는 고객들의 지적이 많아 이를 주최 측에 전달했으며 그 결과 3시간으로 연장할 수 있었다고 밝혀 관광객들의 관심에 마라톤 완주시간까지 변경했을 정도라고 한다.

한편 북한 사회과학원 경제연구소 리기성 교수(70세)는 3월 10일 일본 <교도통신>과 진행한 인터뷰에서 “원산지구의 관광사업에 힘을 쏟을 예정이다. 신설된 마식령 스키장과 (유명 관광지인) 금강산 등의 통합 개발을 대대적으로 추진할 것이다”고 밝혀 북한이 동해안 지역에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관광을 확대할 계획이 있음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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