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피아노 신제품 출시 호평

음상전자합영회사에서 새로 만든 <수자식전자피아노 소백수>(3·4·5형)가 전문가들과 애호가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고 통일뉴스가 28일자 <조선중앙통신>을 인용, 보도했다.

북한은 디지털피아노를 <수자식전자피아노>라고 부른다. <민족21> 2010년 4월호에 따르면 북한이 개발한 <소백수> 수자식전자피아노는 4세대 전자악기이며, 건반을 누르는 힘의 속도와 세기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88개의 특수표준건반을 도입하여 재래식 전자피아노에서 해결할 수 없었던 건반의 터치문제를 해결하여 일반 피아노와 유사한 건반 감각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고 한다.

당시 <민족21>과 인터뷰를 한 남혁철 음상전자합영회사 사장에 따르면 2010년 당시 개발측면에서 핵심적인 것은 전자악기에 우리 민족의 흥취가 나는 조선장단과 조선노래를 도입하는 것으로, 안땅장단, 양산도장단, 중모리장단, 덩덕쿵장단, 살풀이장단 등 조선장단의 기본종류 14개를 다 도입하는데 성공했다고 한다. 또한 모든 기능단추 표기를 한글로 하였고, 음색과 장단에서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외래어들은 그대로 표기하고 있다고 한다. 또한 2010년 6월에는 3개의 페달(약음, 유지음, 지속음)과 겹음색(콤비: 여러 악기 소리를 동시에 내는 기능), 잔향을 비롯하여 연주에 편리한 여러 기능이 추가된 <소백수>2형을 새로 제작하기도 했다.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이후에 개발된 <소백수>(3·4·5형)은 건반을 비롯하여 부분재료들과 울림장치가 높은 수준에서 갱신되었으며 음색이 대단히 아름답고 건반의 감도가 8계단까지 있어 일반피아노는 물론 종전의 <소백수>(1·2형)에 비해 훨씬 우월하다고 한다. 특히 그랜드형 피아노의 모든 음색들을 그대로 낼 수 있는 전문가용 <소백수>5형의 수요가 높다고 한다.

또한 새로 나온 피아노들은 리시버와 컴퓨터를 이용해 연주와 편곡, 미디(midi)음악 편집 등을 불편 없이 할 수 있으며, 조립식으로 제작돼 다루기가 편리하고 충전설비도 갖추고 있어서 전원이 차단된 상태에서도 연주할 수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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