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봉주 내각총리 현지 시찰 꾸준히 이어져

박봉주 내각총리가 현지 시찰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연합뉴스는 5월 3일과 4일자 <조선중앙통신> 보도를 인용, 박봉주 내각총리의 현지 시찰 활동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박 총리가 평안남도 숙천군의 봄철 영농실태를 현지에서 점검했으며 황해북도 은파광산을 방문하여 광물 증산 대책을 논의했다고 한다. 또 강원도 원산 송도원국제소년단야영소와 <1월8일수산사업소>를 둘러봤고, 황해남도 관개수로 건설현장과 해주 연결농기계공장도 시찰했다고 한다.

박봉주 내각 총리는 2007년 총리직에서 해임된 이후 6년만인 2013년 4월 1일 최고인민회의 제12기 7차회의에서 재취임되었다. 재취임 이후 한 달이 지난 2013년 4월 23일, <조선중앙통신>은 박 총리가 취임 이후 실시한 첫 현지 시찰을 보도했다. 당시 박 총리는 김정숙평양방직공장 현대화사업, 황해남도 해주시의 비료공장과 채소온실, 청단군 청정협동농장과 강령군 부민협동농장의 농사실태를 파악했다고 한다. 내각 총리가 현지 시찰을 가는 것이 김정일 국방위원장 시절에는 언론에 잘 보도되지 않았기 때문에 박봉주 총리의 현지 시찰 보도가 주목을 끈 바 있다.

이후 박 총리의 현지 시찰 보도는 꾸준히 이어져 왔다. 지난해 4월부터 8월까지는 매달 최소 한차례 이상 박 총리의 현지 시찰이 보도 되었으며, 9월부터 두 달 간 잠시 중단되었다가 다시 11월부터 꾸준히 보도가 이어지고 있다. 올해에도 1월 30일 세포등판 축산기지 시찰과 3월 18일 박창화력발전소 및 천리마 제강 시찰, 3월 24일 송도원야영소, 위성과학자거리 시찰, 3월 25일 중앙동물원 시찰, 그리고 이번에 이루어진 시찰 등 꾸준한 현지 시찰 활동을 보여주고 있다.

이와 관련 통일뉴스는 2013년 12월 27일자 <조선신보>에 실린 김정하 내각 사무국장과의 인터뷰를 인용, 장성택 숙청 이후 “내각에서는 최대의 각성을 가지고 나라의 경제사업에서 질서가 흐트러진 부문들에 대한 지도와 장악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며 내각의 역할이 더 커질 것이라고 했다. 또한 박 총리의 현지 시찰에 대해서도 “첫째로 현행생산에서 제기된 문제를 현지에 나가서 풀어주는데 있”으며, “둘째로는 높은 간부일수록 현장에 내려가서 책임적으로 일해야 한다는 원칙을 실천하고 있는 것”이라며 “현지요해의 실효성은 착실히 나타나고 있다. 제기된 문제는 즉석에서 해결해나가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내각중심제와 내각책임제 원칙을 내세우면서 경제 발전을 도모하고 있는 북한 경제를 이해하는데서 박봉주 총리의 경제부문 현지 시찰 활동도 주목해야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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