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국토관리사업 성과 발표

북한이 2014년 봄철 국토관리사업의 결과를 발표했다. 통일부 자료에 따르면 27일 <조선중앙통신>은 봄철 국토관리총동원사업기간동안 황해남도에서 6천만 그루의 나무를 심는 등 전국적으로 14만여 정보에 수억 그루의 나무를 심었고, 400여km 도로를 개건했으며 1,700여km 강하천을 정리하는 성과를 거두었다고 보도했다.

구체적인 내용을 다룬 26일자 1코리안뉴스 보도에 따르면 북한은 국토관리사업을 위해 <국토관리사업은 나라의 부강번영을 위한 만년대계의 애국사업이며 인민들에게 훌륭한 생활터전을 마련해주기 위한 숭고한 사업입니다> 라는 김정은 제1위원장의 어록에 따라 “각지 당조직들, 모든 당원들과 근로자들이 조국애, 향토애로 봄철국토관리총동원사업에 떨쳐나서도록 하기 위한 조직정치사업을 계획했다”고 전했다.

국토관리사업 결과는 크게 ▲온 나라를 수림화, 원림화 하기 위한 사업 ▲도로기술개건사업 ▲강하천 정리사업 등 3가지 방향으로 소개되었다.

온 나라를 수림화, 원림화하기 위한 성과로는 먼저 황해남도의 성과가 소개되었다. 황해남도 벽성군에서는 일꾼들과 근로자들, 청소년학생들이 1천여 정보에 밤나무, 창성이깔나무, 세잎소나무 등 여러 가지 수종의 나무를 심었고, 장연군, 은률군 일꾼들과 근로자들, 청소년학생들 역시 짧은 기간에 많은 나무를 심었다. 또한 삼천군, 송화군, 안악군, 봉천군에서는 “임농복합경영방법을 수용하여 매일 많은 면적의 산림토지에 나무를 적지적수(適地適樹)의 원칙에서 심어 가까운 앞날에 그 덕을 볼 수 있는 전망을 마련”하는 등 황해남도에서만 1만여 정보에 창성이깔나무, 세잎소나무, 잣나무 등 6천만그루의 나무를 심었다고 한다.

또한 평안북도 동림군과 삭주군의 일꾼들과 근로자들도 단계별나무심기계획을 세우고 창성이깔나무, 잣나무, 아카시아나무, 평양단풍나무 등 여러 종류의 나무를 심었다. 평양시와 황해북도, 평안남도의 일꾼들과 근로자들도 수종이 좋은 나무를 더 많이 심었으며 덕천시와 증산군, 순천시, 북창군에서도 나무심기에서 계획을 초과 수행하였다고 한다.

도로기술개건사업에서도 많은 성과가 소개되었다. 평안북도의 태천군, 운산군, 정주시에서는 도로의 평탄성보장을 기술개건의 핵심으로 삼고 사업을 추진하여 성과를 거두었고 강원도 이천군, 통천군, 금강군, 천내군에서는 도로폭 확장공사와 옹벽공사를 다그치면서 여러 지구의 다리들을 보수하여 차량의 안전한 운행을 보장할 수 있게 하였다. 자강도와 황해북도의 우시군, 초산군, 자성군, 강계시, 수안군, 서흥군, 린산군, 장풍군에서는 홍수피해를 받았던 여러 지역의 다리를 보수하면서 도로폭 확장공사를 하였고 도로기술개건계획을 초과 달성하는 성과를 거두었다고 한다.

강하천정리사업 분야에서는 평안남도의 성천군, 안주시, 개천시에서 강하천바닥파기를 시행하고 제방쌓기를 하여 홍수 예방 조치를 취했으며 황해북도의 승호군, 수안군, 서흥군, 곡산군, 중화군, 신계군에서는 강하천 주위를 견고성과 문화성이 보장되게 정리했다고 한다. 또한 신흥군,북청군,단천시를 비롯한 함경남도와 황해남도의 여러 시, 군에서도 강하천바닥을 파내고 제방을 견고하게 쌓았다고 한다.

한편 2012년 4월 27일 김정은 제1위원장은 <사회주의강성국가건설의 요구에 맞게 국토관리사업에서 혁명적전환을 가져올데 대하여>라는 글을 발표하여 산림조성 및 보호관리사업, 강하천 관리 사업, 도로건설 관리사업 등을 포함하는 종합적인 국토관리방안을 제기한 바 있다. 이를 실행하기 위해 같은 해 5월 8일에는 국토관리총동원운동열성자대회를 열었고 올해 2월 27일에는 국토환경보호 부문 일꾼대회를 열어 자원보호, 나무심기, 강하천 정비, 철길 강도 높이기 등의 문제를 토의하기도 했다.

LEAVE A REPLY

Please enter your comment!
Please enter your name here

주권연구소

[아침햇살98] 10.10 행사를 통해 본 북한 ①

1. 10.10 행사의 특징 지난 10월 10일 북한은 조선노동당 창건 75돌 기념행사를 크고 다채롭게 진행하였다. 10일...

“여기서 왜 미국이 나와?” ‘서해 사건’에서 미국의 역할은?

1. ‘서해 의혹’…주식시장으로 보는 미국과의 연결고리 전 세계를 통틀어 봐도 유독 변수가 많은 대한민국 주식 시장은 흔히 ‘널뛰기’에 비유되곤...

어업지도원 사건, 국방부와 조선일보의 미심쩍은 행보

9월 22일, 서해 어업지도원이 사살(추정)된지 한 달이 다 되어간다. 국방부는 사건 초기 서해 어업지도원이 월북을 시도했으나 북한이...

[아침햇살97] 서해 어업지도원 사건의 의혹과 합리적 추론

2020년 9월 21일 해양수산부 서해어업관리단 소속 공무원 이 모씨가 실종되었다. 군부는 이 모씨가 월북을 시도했으며 이씨를 발견한 북한군이 총격을 가해 사살한 후...

NK 투데이

북, ‘삼지연시인민병원’ 개원…“최신의료설비와 기구 갖춰”

북이 ‘산간문화도시의 표준도시’로 꾸리고 있는 삼지연시에서 15일 ‘삼지연시인민병원’ 개원식을 진행했다. 조선중앙통신은 16일 “노동당 시대...

북, 자강도를 비롯한 전국 각지에서 중소형발전소 새로 건설

북이 올해 각지에 수많은 중소형발전소를 새로 건설했다고 북 매체가 15일 보도했다. 북 매체 메아리는 “역사적인 당 중앙위원회 제7기 제5차...

김정은 위원장 “수도당원들이 세운 집이 제일 소중하고 가슴 뿌듯해”

함경남도 동해안 지역 현지지도…착공 18일 만에 147세대 주택 완공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함경남도 검덕지구에 이어 동해안 태풍 피해 복구...

북, ‘시축구학교’와 ‘시항공구락부’ 완성…동평양경기장도 현대화

북 매체가 평양시에서 ‘시축구학교’와 ‘시항공구락부(클럽)’를 완성했으며, 동평양경기장을 현대적으로 개건 보수했다고 14일 보도했다. 북 매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