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꺽정의 산채가 있던 고장 금천군



벽초 홍명희의 대하소설 임꺽정에는 의적들이 산채를 지어 본거지로 삼았던 청석골이 나온다. 개성 바로 위, 황해북도 금천읍이 조선 명종 때의 의적 임꺽정(林巨正)의 산채였던 청석골이 있었던 곳이라 전해진다. 

제석산 줄기의 영향 속에 청석골은 천혜의 요새를 이루었다. 임꺽정은 1559년(명종 14년) 황해도와 경기도 일대에서 탐관오리를 죽이고, 빈민을 구휼하며 위세를 떨쳤다. 1962년 황해도 토포사 남치근에게 쫓겨 황해남도 구월산으로 피신했으나 끝내 잡혀 사형을 당하였다. 

한편 임꺽정의 원래 고향은 경기도 양주 불곡산 인근으로 현재도 임꺽정봉이 있다. 

홍명희의 대하소설 임꺽정은 미완성으로 끝났다. 공개되지 않은 완성본이 있는지 통일이 되면 알 수 있을까? 

금천군의 특산품은 참깨다. 황해북도 참깨 재배면적의 20%를 차지할 만큼 많이 생산하고, 사과와 배를 많이 생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체 경작지는 군면적의 30%를 차지할 만큼 농업이 발전했고, 경작지의 61.4%가 밭이고 논이 24.8%, 과일밭이 8.9%이다. 주요 작물은 벼와 강냉이인데 벼는 예성강과 구연천 연안에서 많이 재배된다고 하고, 금천태라 부를 만큼 콩이 유명하기도 하다.

유적으로는 계정리 토성, 원명사터, 청석진성, 회란석 등이 있다.

김영경 기자 NKtoday21@gmail.com     ⓒNK투데이

LEAVE A REPLY

Please enter your comment!
Please enter your name here

주권연구소

‘코로나 포기’에 내전 직전 상황‥추락하는 미국에서 벗어날 때

방역 포기에 총기 사재기…‘내전 직전’ 미국 10월 28일 기준 미국의 코로나19 바이러스 누적 확진자 수는 900만여 명, 사망자 수는...

[아침햇살99] 10.10 행사를 통해 본 북한 ②

※ 이전 글에 이어 3. 북한이라는 국가의 특징 (1) ‘대가정 국가’를 지향하는 것 같다

[아침햇살98] 10.10 행사를 통해 본 북한 ①

1. 10.10 행사의 특징 지난 10월 10일 북한은 조선노동당 창건 75돌 기념행사를 크고 다채롭게 진행하였다. 10일...

“여기서 왜 미국이 나와?” ‘서해 사건’에서 미국의 역할은?

1. ‘서해 의혹’…주식시장으로 보는 미국과의 연결고리 전 세계를 통틀어 봐도 유독 변수가 많은 대한민국 주식 시장은 흔히 ‘널뛰기’에 비유되곤...

NK 투데이

김일성종합대학, 인공지능 기술 활용한 새로운 필기 문자 인식기 개발

북이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필기 문자 인식기를 개발했다. 연합뉴스는 김일성종합대학의 정보과학부 연구집단이 한글의 형태학적 특징을 이용하고 합성곱신경망(CNN, Convolutional Neural Network) 기술을 적용해...

북, 평양시 근로자·학생 평양수도당원사단에 위문 편지 보내

북 평양시 근로자들과 학생들이 함경도 태풍피해 복구에 한창인 평양수도당원사단 전투원들에게 위문 편지를 보냈다. 북...

북, 휴대용 전립선 치료기 개발…세계 최초인듯

최근 북이 휴대용 전립선 치료기를 새로 개발했다. 북 매체 메아리는 25일 “최근 평양의료기구기술사에서 최신 의료기구 발전 추세에 맞게 전자설계 및 음향학적설계방법과 프로그램 기술이...

북 평양구두공장, 200여 종의 남·여 구두와 아동 구두를 새로 개발

북이 평양구두공장에서 생산하는 ‘날개’ 상표를 단 구두가 주민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고 선전했다. 평양구두공장은 다양한 남·여구두와 어린이 구두 등을 생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