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에 부는 스피룰리나 아이스크림 바람

지난 11일 연합뉴스는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총련) 기관지 <조선신보>를 인용하여 북한에서 건강증진 효과가 있는 남조류 스피룰리나(spirulina)를 첨가한 아이스크림이 인기를 끌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평양유성식료공장은 자체적으로 스피룰리나를 배양해 이를 활용한 식료품을 만드는 공정을 갖추고 에스키모(아이스크림), 영양 사탕, 영양암가루(가루를 물에 풀어 암죽으로 만들 수 있게 하는 가루) 등을 개발했다고 한다.

스피룰리나는 지구에서 가장 오래된 조류로써 35억 년 전부터 지구에 있었다고 알려져 있는 생물이다. 스피룰리나에는 단백질, 탄수화물과 같은 주요 영양소와 더불어 수용성 식이섬유, 항산화물질, 항산화효소, 감마리놀렌산, 칼슘, 철, 칼륨, 마그네슘 등 무기질이 함유되어 있다. 또한 베타카로틴과 같은 비타민도 풍부하다. 특히 스피룰리나는 칼슘이 우유의 3배, 단백질은 두부의 4배가 들어있으며 스피룰리나의 영양소 흡수율은 95%에 달해 세계 5대 건강상품으로 알려지기도 했다. 때문에 유명 연예인들을 중심으로 스피룰리나를 미용과 건강을 위한 식품으로 애용하는 등 전 세계적인 각광을 받고 있다. 

또한 스피룰리나는 폐쇄상태에서 생명유지시스템(CELSS)과 면역기능이 뛰어나고 방사능 치료에 탁월한 효과가 있기 때문에 미국 항공우주국(NASA)과 일본 과학기술청, 국제 항공우주기술연구소가 공동으로 우주식품으로 개발 중이라고 한다. 또 미국 식품의약품안전청(FDA)을 비롯하여, 세계보건기구(WHO), 유니세프(UNICEF), 식량농업기구(FAO) 등 유엔 산하 국제기구들이 인정할 정도로 안전성이 우수하다. 러시아에선 방사능 치료약으로 특허를 받기도 했다.

북한에서는 지난 2003년에 이미 과학원 생물분원에서 인공배양에 성공하여 대량 생산도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스피룰리나를 이용한 여러 가지 상품을 자체적으로 개발하고 있다.

올해 1월에는 스피룰리나를 이용한 피부미용제품을 개발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으며(본지 1월 21일자 보도 <천연화장품으로 피부미용 바람이 부는 북한> 참조), 4월 25일자 <자유아시아방송>(RFA)은 지난해 북한이 세계지적재산권기구에 <스피룰리나 감자주스 제조공정>을 특허출원했다고 보도했다. 그리고 국가과학원 경공업과학분원 창립 60돌 기념 과학기술성과발표회에서도 스피룰리나를 이용한 식료품생산방법이 주목을 받았다고 한다.

이동훈 기자 NKtoday21@gmail.com     ⓒNK투데이


1 COMMENT

  1. 북한에서 떠먹는 최고급 아이스크림을 먹을려면 호텔의 차점(커피숍)이나 혹은 창전거리에 있는 해맞이카페내지 해당화관의 커피숍등 최고급시설에 가야 먹을수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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