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노기술 이용한 다양한 항균제품 개발

북한이 나노 기술을 이용하여 여러 상품을 개발하고 있다.

9월 2일 통일뉴스는 2일 <조선중앙통신>을 인용하여 병원성 미생물을 멸균하는 천연나노 물소독제를 개발했다고 보도했다. 새기술무역교류사에서 개발한 나노물소독제는 먼적외선(원적외선)과 음이온을 방출하는 전기석(電氣石, 토르말린)과 금강약돌 혼합물로 이루어졌으며 다공성 흡착제에 항균효과가 높은 나노은을 부착시켜 만든 특색있는 나노기술제품이라고 한다.

통일뉴스는 새기술무역교류사에서 개발한 천연나노물소독제가 항균 및 살균작용으로 대장균과 적리균(赤痢菌), 파라티푸스균(Salmonella Paratyphi)을 비롯한 수십 종의 병원성 미생물들을 완전 멸균시킬 뿐아니라 음이온을 항시적으로 방출시켜 물에서의 2차 오염을 효과적으로 막을 수 있게 하며, 물리 화학적 흡착에 의해 중금속 이온이나 활성산소 등 인체에 해로운 물질들을 제거한다고 보도했다. 또한 이 물소독제로 소독한 물은 잡맛이 없고 광천수와 같은 상쾌한 맛을 내며 그 물을 이용한 음식물은 잘 변하지 않으며 휴대하고 다니기 편하고 보관 및 사용기일이 길다고 한다. 

이 제품은 지난 7월에 열린 제13차 전국발명 및 새기술전람회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제13차 전국발명 및 새기술전람회에 출품되었던 다른 사업소 제품의 물소독제도 있다. 8월 23일 <1코리안뉴스>는 오가산수출품생산사업소에서 출품한 나노복합 물소독제를 소개하였다. 제품 모양을 따서 시민들이 <거부기>라고 부른다는 이 제품을 물 안에 넣으면 강한 살균효과로 3~4시간 안에 건강에 좋은 물이 만들어지며 인체에 필요한 미량원소들이 물에 녹아 약리적 효과와 독특한 물맛을 나타낸다고 소개했다. 성웅 오가산수출품생산사업소 지배인(57)은 세상에서 제일 오래 사는 땅거북을 새 제품의 원형으로 정했다고 밝혔다. 

나노기술을 이용한 제품이 물 소독제만 있는 것은 아니다. 8월 27일 통일뉴스는 <조선신보>를 인용하여 다양한 나노항균제품들을 소개했다.

김책공업종합대학의 연구사들은 나노항균기술을 이용하여 물정제기와 식료품들을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는 그릇인 항균수지그릇을 생산했다.

금산제약공장의 개발자들은 나노은 항균액을 개발했으며 이는 항균피복 생산에 도입되고 있다고 한다. 나노은 효과를 이용한 항균양말과 손수건, 내의류 등이 생산되고 있으며 평양양말공장의 기술자들은 사람들의 발을 항상 깨끗이 관리하고 발에 나는 땀으로 하여 나게 되는 불쾌감을 없애는 항균양말에 대한 시민들의 수요를 파악하고 기술전수를 위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고 한다.

이외에도 공기조화기의 여과막에 항균액 처리를 하는 기술이 개발되어 새로 지어진 조국해방전쟁승리기념관에 있는 수천 점에 달하는 사적물과 사판들의 보존에 이바지하고 있다고 한다.

북한은 대략 2000년 초반부터 나노기술을 국가 과학기술 집중 육성분야의 하나로 설정하여 강조해 오고 있으며 작년 8월에는 나노기술센터를 건립했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북한은 정기적으로 전국나노기술부문 과학기술발표회를 가지고 있으며 작년 7월말에 있었던 과학기술발표회 및 전시회에는 20여개의 단체들이 참여해 1천여 점의 나노기술제품을 선보였다고 한다.

이동훈 기자 NKtoday21@gmail.com     ⓒNK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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