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여자축구 베트남 대파

김광민 감독이 이끄는 북한 여자축구 대표팀이 16일 오후 5시 남동아시아드럭비경기장에서 열린 여자축구 C조 예선 첫 번째 경기에서 베트남을 5:0으로 대파했다.

주장을 맡은 북한의 대표 공격수 라은심 선수가 전반 4분과 41분 도움 2개를 기록하고 전반 26분에는 페널티킥을 얻어내기까지 하는 맹활약을 펼친 가운데 174cm로 팀내 최장신인 김윤미 선수가 2골을 넣고 김은주, 리예정, 정유리 선수가 각각 1골씩 넣는 활약을 펼쳤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우승 3회, 아시안게임 우승 2회, 동아시아축구연명(EAFF) 동아시안컵 우승 1회 등 화려한 수상 경력을 지니고 있는 북한 여자축구는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고 있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도 11위로 일본(3위), 호주(9위)에 이어 아시아에서 세 번째로 높다.

이번 시합은 처음부터 북한의 우세가 점쳐진 경기였다. 실제로 경기장을 절반만 사용하는 것처럼 일방적인 경기가 펼쳐졌다. 볼 점유율은 62:38, 슛팅 숫자는 26:3이고 골대를 향한 유효 슛은 12:1에 달해 오히려 베트남 골키퍼의 선방을 칭찬해야할 정도다.

조이뉴스에 따르면 경기 직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김광민 감독은 “어떤 경기나 시작이 중요하다. 우리 선수들이 경기를 잘 진행했다. 시작을 잘 했다고 생각을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김광민 감독은 “지난 7월에 팀을 구성해서 훈련을 진행했다. 우리 여자 축구는 지난 8월 (김정은) 위원장님이 직접 관전하고 지도한 팀이다. 우리 팀 선수 모두가 위원장님이 우리들의 경기를 지켜본다는 마음을 가지고 경기를 하고 있다. 이런 마음을 가지고 뛰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장에는 전날(15일) 펼쳐진 경기처럼 한국의 시민사회단체들이 북한 여자축구 선수들 응원에 나섰고 대형 한반도기를 펼치는 응원을 펼쳐 주목을 받았다.

이동훈 기자 NKtoday21@gmail.com     ⓒNK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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