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은 두 개다! 북, 연일 금메달 행진

역도는 역시 효자, 효녀종목이었다. 아시안게임 엿새째인 25일 북한 여자역도는 금동(金銅)이를 낳았다. 여자역도 75kg급 경기에 출전한 김은주(26) 선수가 중국의 강자 캉 위에 선수를 누르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김은주 선수는 인상에서 128kg을 들어 캉 위에 선수에 3kg 뒤졌으나 용상에서 164kg, 세계신기록을 들어 올리며 합계 292kg으로 중국 선수를 1kg 차이로 눌렀다. 292kg은 대회신기록이기도 하다. 런던올림픽 여자역도 69kg급 금메달리스트인 림정심 선수(22)는 한체급 올려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 271kg의 기록으로 동메달을 차지했다.

여자 체조에서도 금맥이 이어졌다. 여자 평균대 김은향 선수(25)가 14.700점을 획득하며 베트남의 판티하탄(14.433점)과 중국의 샹춘송(14.300)을 제치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예선에서 3위를 차지해 메달 가능성에 주목을 받았던 김은향 선수는 가장 먼저 경기를 하는 부담감 속에서도 큰 실수 없이 연기를 마무리했다.

김은향 선수는 경기 후 가진 인터뷰에서  “오직 금메달로 우리 조국에 인민들과 위대한 대원수님(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김정은 원수님께 더 큰 영광과 기쁨을 드리고 싶습니다라고 발언했으며, 북한이 왜 역도와 체조에서 강세를 보이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훈련에서 흘리는 피와 땀이 금메달의 무게와 같습니다. 금메달 따는 것이 원수님께 크나큰 기쁨을 드리는 길입니다. 우리 원수님께서 체육에서 승리하는 것은 전쟁에서 이기는 것과 맞먹는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오직 금메달로 조국 인민들에게 기쁨을 드리고 공화국 기를 하늘 높이 올리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김은향 선수는 인터뷰 중 감격에 벅차 목이 메기도 했다.

사격에서는 2개의 은메달이 나왔다. 조영철(28), 박명원(29), 김지성(23)이 출전한 남자 10m 러닝타겟 단체전에서 북한 팀은 1705-39X를 기록, 2위를 차지했다. 39X는 10점대 점수를 39개 기록했다는 뜻이다. 개인전에서는 조영철 선수와 박명원 선수가 준결승에 진출했고 준결승과 메달 결정전 끝에 조영철 선수가 은메달을 획득했다. 박명원 선수는 동메달 결정전에서 카자흐스탄 선수에게 져 4위를 기록했다.

한편 한국의 양학선 선수와 <도마의 신> 타이틀을 놓고 대결을 펼쳐 기대를 모았던 리세광 선수(29)는 도마 1차 시기에서 실수를 저지르며 4위를 차지해 아쉬움을 남겼다.


이동훈 기자 NKtoday21@gmail.com     ⓒNK투데이

LEAVE A REPLY

Please enter your comment!
Please enter your name here

주권연구소

조국, 윤미향 “악마”로 몬 가짜뉴스…‘마녀사냥’의 진실

기더기 언론 그들이 원한 건 ‘무조건 사퇴’ “조국 일가는 딸의 의대 부정입학을 위해 표창장을 위조하고, 사모펀드에 권력을 동원해 이득을...

[총정리] 반드시 구속·처벌해야 할 검언유착 사건

이동재 전 채널A 기자와 윤석열 검찰총장의 최측근인 한동훈 검사가 저지른 검언유착 사건은 반드시 처벌해야 할 엄중한 사건이다....

묻혀선 안 될 윤석열-방상훈 비밀회동

7월 24일, 뉴스타파는 윤석열 검찰총장이 서울중앙지검장 시절 조선일보 사주 방상훈과 비밀회동을 했다는 보도를 했다.

“너 빨갱이지?” 시대착오적 사상검증장 된 이인영, 박지원 청문회

국회에서 미쳐 날뛴 색깔론 ‘먹히지 않았다’ “빨갱이라는 말 들어보셨겠지요? 저는 ‘대한민국 만세’ 첫 기자회견에서 이렇게 했습니다. 혹시 후보자님께서 어디서...

NK 투데이

김정은 위원장 ‘황해북도 수해 현장 방문, 수해 복구 과업 제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황해북도 은파군 대청리 일대 수해 현장을 방문해 수해 상황을 직접 파악했다.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대청리 지역에서 최근 내린 폭우로 물길 제방이 터지면서...

북의 코로나19 대응 현황

<평화이음>이 월간 '민족과 통일' 8월호를 발간했다.우리사회와 한반도 정세를 이해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소개한다. (편집자 주)

북, 홍수·폭우 대비 대책…”필요 전력 우선적으로 보장”

기록적인 폭우로 이재민 발생·산사태 등 피해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북에서도 큰물(홍수)과 폭우에 의한 피해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북, 농기계공업관리국에서 지난 5년간 50여 종의 농기계 제작

최근 북 농업성 농기계공업관리국이 지난 5년간 자체 방식의 현대적이며 능률적인 50여 종의 농기계들을 설계·제작했다고 북 매체가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