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사격과 레슬링에서 메달 추가

대회 여드레째인 26일, 은메달 2개와 동메달 1개만을 기록하고 있던 북한 사격에서 드디어 금메달이 나왔다. 인천 옥련국제사격장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사격 남자 10m 러닝 타겟 혼합 경기에서 김지성 성수가 384-9x점을 기록하며 금메달을 땄다. 2위인 중국 선수를 1점차이로 제친 아슬아슬한 결과였다.

금메달을 딴 김지성 선수는 인터뷰에서 “오늘 금메달은 김정은 최고사령관 덕분이다”고 강조한 뒤 “열심히 훈련해 좋은 소식을 전할 수 있어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시상식 동안 눈물을 흘린 것과 관련해서 “존경하는 김정은 최고사령관께 기쁜 소식을 전하기 위해 열심히 훈련했던 순간이 생각났다”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의 국제 대회에서 존경하는 김정은 최고사령관께 더 기쁜 소식을 전하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북한은 동시에 벌어진 사격 남자 10m 러닝 타겟 혼합 경기 단체전에서는 1137-29x점을 기록, 2위를 차지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북한 사격은 지난 23일 여자 트랩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25일 은메달 2개를 획득한데 이어 27일 금메달 1개, 은메달 1개를 획득해 금메달 1개, 은메달 3개, 동메달 1개를 따냈다.

27일 시작된 레슬링에서도 금메달이 나왔다. 북한의 정학진 선수는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레슬링 자유형 남자 57kg급 결승전에서 2011년 세계선수권 은메달리스트인 칼리예프 선수를 초반부터 몰아붙이며 승점 3:1, 기술점수 8:6으로 꺾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정학진 선수는 올해 있었던 아시선수권대회 10위를 차지해 이번 아시안게임에서는 주목을 받지 못했으나 결승에 진출, 당당히 금을 목에 걸었다.

한국 언론에서 “숨은 고수”라고 평가한 정학진 선수는 북한에서 이미 <공훈체육인> 칭호를 받았던 선수다. MK스포츠 보도에 따르면 정학진 선수는 2013년 2월 <타흐티컵>과 11월 세계군인레슬링선수권을 잇달아 제패했으며 빠르고 날랜 움직임을 가지고 있어 <날파람>이라는 별칭으로 불린다고 한다.

금메달 2개와 은메달 1개를 추가한 북한은 27일 현재 금메달 8개, 은메달 8개 동메달 9개로 종합 5위를 유지하고 있다.

이동훈 기자 NKtoday21@gmail.com     ⓒNK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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