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대학생 대북인식 조사④ 남북대화는 물론 민간교류도 폭넓게 보장해야

NK투데이는 대학생들의 대북인식 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4월 20일~8월 11일 약 4개월에 걸쳐 400명의 대학생들을 대면 설문조사하였다. 그 결과를 연재한다. 
본사에 이메일이나 전화로 연락하면 더 자세한 결과보고서를 받아볼 수 있다.


남북기본합의서를 가장 잘 몰라

주요 남북합의들인 7.4남북공동성명(1972년), 남북기본합의서(1991년), 6.15남북공동선언(2000년), 남북관계 발전과 평화번영을 위한 10.4선언(2007년)을 얼마나 잘 아는지 물었을 때 6.15공동선언을 가장 잘 알고 그 다음 10.4선언, 7.4공동성명, 남북기본합의서 순이었다. 점수로 환산하면 구체적 수치는 다음과 같다. 

성별이나 남학생 학번별로 큰 차이는 없었다. 학번별로는 고학번으로 올라갈수록 더 많이 아는 추세며 12학번 이상은 대체로 비슷하다. 13학번이 남북기본합의서에 대해 거의 모르는 것으로 나왔고 14학번은 7.4남북공동성명을 상대적으로 잘 모르는 것으로 나왔다. 

남북대화는 물론 민간교류도 폭넓게 보장해야

한국 정부의 대북정책에 대해 물었더니 <대화와 협상을 활발히 하면서 민간교류를 폭넓게 보장해야 한다>는 적극적이고 개방적인 대북정책이 60.9%라는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그 다음으로 <대화와 협상을 통해 우호적 관계를 유지하되 민간교류는 통제해야 한다>는 적극적이나 폐쇄적인 대북정책과 <정치와 경제를 분리해 인도주의적 교류와 경제교류만 하면 된다>는 소극적 대북정책이 뒤를 이었다. 북한을 적대시하거나 관계를 단절하는 대북정책은 거의 지지를 얻지 못했다. 현 정부의 대북정책에 대해 비판적 시각을 가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구체적 수치는 다음과 같다. (단위는 %)

① 북한은 적이므로 군사적 압박과 경제 봉쇄로 붕괴시켜야 한다.

② 정치와 경제를 분리해 인도주의적 교류와 경제교류만 하면 된다. 

③ 대화와 협상을 통해 우호적 관계를 유지하되 민간교류는 통제해야 한다.

④ 대화와 협상을 활발히 하면서 민간교류를 폭넓게 보장해야 한다. 

⑤ 북한과 직접 접촉은 최소로 하고 미국, 일본, 중국 등 주변국과 공조해야 한다. 

⑥ 기타

성별에서 큰 차이는 없지만 대체로 남학생에 비해 여학생이 더 적극적이고 개방적, 포용적 대북정책을 지지했다. 

남학생 학번별로는 11학번 이상 고학번이 12학번 이하 저학번에 비해 더 적극적이고 개방적, 포용적 대북정책을 지지했다. 

학번별로는 일관성이 나타나지 않았다. 11학번이 가장 적극적·개방적·포용적 대북정책을 지지했고 그 다음이 13학번, 10학번 이상이다. 14학번의 경우 상대적으로 소극적·폐쇄적이었다. 

언론 보도 절반도 신뢰 안 해

북한 관련 언론 보도를 얼마나 신뢰하는지 물었을 때 전체 평균 39.9%로 나왔다. 북한 관련 언론 보도를 절반도 신뢰하지 않는 것이며 심지어 전혀 신뢰하지 않는다(신뢰도 0%)도 8.53%나 나왔다. 국내 언론의 대북 보도가 얼마나 심각한지 보여준다. 구체적 수치는 다음과 같다. (단위는 %)


남학생이 여학생에 비해 신뢰도가 더 높았다. 구체적 수치는 다음과 같다. (단위는 %)

남학생 학번별로는 11학번 이상 고학번에 비해 12학번 이하 저학번이 신뢰도가 더 높았다. 구체적 수치는 다음과 같다. (단위는 %)


학번별로는 10학번 이상 고학번이 신뢰도가 가장 낮고 14학번이 가장 높았다. 대체로 저학번으로 갈수록 신뢰도가 높은데 12학번은 유독 낮은 특징을 보인다. 구체적 수치는 다음과 같다. (단위는 %)

문경환 기자 NKtoday21@gmail.com     ⓒNK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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