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으로 떠나는 북한 여행3]아이들 웃음 넘치는 소학교 교실

지난 시간에 약속한대로 북한 어린이들이 다니는 학교에 왔습니다. 마침 입학식을 하고 있군요. 이곳은 1코리안뉴스가 방북 취재한 창전소학교입니다. 

창전소학교는 평양의 뉴타운이라 할 수 있는 창전거리에 2012년 들어선 학교입니다. 교실이 20개가 있다는데 북한 소학교는 5년제니까 한 학년에 4반까지 있겠네요. 새로 지은 학교라 그런지 깨끗하고 시설도 좋습니다. 완공된 후 김정은 제1위원장이 직접 와서 현지지도를 했다니 북한에서는 최고수준의 소학교라고 하겠습니다. 

북한은 입학, 개학을 4월 1일에 합니다. 원래 9월 1일에 새학년을 시작했는데 62년에 4월 1일로 바꿨다가 68년에 다시 9월 1일로, 96년에 또 4월 1일로 바꿔 지금에 이르렀다고 하네요. 3월은 아직 추워서 4월에 개학을 하지 않을까 추측해봅니다. 보세요. 4월인데도 입학식 구경을 온 학부모들이 두툼한 옷들을 입고 있지요?


입학식이 끝나고 다들 교실로 들어갑니다. 우리도 따라서 들어가 볼까요? 그런데 가방이 다들 똑같네요. 국가에서 지급한 걸까요? 아니면 공동구매?

아이쿠야. 교실까지 따라 들어와 폰카를 찍는 학부형이 있네요. 극성이죠?

한 반에 30~40명 쯤 되 보이네요. 새 학교라 그런지 책상, 의자도 다 좋군요. 

칠판 옆에는 TV가 있어 시청각교육도 할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일기장 검사를 하는 건 남북이 똑 같네요. 


학교에는 당연히 도서관이 있겠죠? 여기는 저학년 도서관과 고학년 도서관이 따로 있습니다. 어느 게 저학년 도서관인지 맞춰보세요.

컴퓨터실도 있습니다. 3학년부터 컴퓨터를 배운다고 하네요. 

어학실도 있습니다. 원래 러시아어가 제1외국어였는데 지금은 영어가 제1외국어랍니다. 중국어도 인기가 높다고 하네요. 3학년부터 정식 교과로 편성되어 있다고 합니다. 

여기는 어디일까요? 동식물표본실이라고 합니다. 자연이나 과학 시간에 활용하겠죠?

저학년 아이들이 병원놀이를 하고 있습니다. 뒷쪽으로 블럭놀이하는 아이들, 소꿉놀이 하는 아이들도 보이네요.

북한은 올해부터 12년제 의무교육을 전면 실시하고 있습니다. 유치원 높은반 1년, 소학교 5년, 초급중학교 3년, 고급중학교 3년, 이렇게 12년입니다. 교육비는 없고 교복도 국가에서 지급합니다. 소학교 학생들도 모두 교복을 입고 있는 걸 볼 수 있습니다. 

다음 시간에는 중학교와 특목고(?)를 둘러보겠습니다. 

문경환 기자 NKtoday21@gmail.com     ⓒNK투데이

7 COMMENTS

  1. 저정도면 북한에서도 최고급 교육시설인거 모르셨죠? 하지만 자본주의국가에 가면 저것보다 더 좋은시설들이 수두룩해요!

  2. 얼마나 바르고 훌륭하게 자라날까요^^
    천국은 죽어야 가는줄만 알았는데, 이역시 거꾸로 알았나 봅니다
    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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