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제1회 국제유소년(U-15)축구대회, 북한 4.25체육단 무실점으로 우승

11월 7~9일, 민화협에서 주최하고 (사)남북교류체육협회와 연천군 체육회에서 주관한 <경기도 연천군 초청, 2014 제1회 국제유소년(U-15)축구대회>에서 북한의 4.25체육단이 무실점 전승을 기록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유소년 축구대회에는 한국 3팀, 북한, 중국, 우즈베키스탄 각 1팀 등 4개국 6팀이 참가하였으며 예선은 2개 조로 나뉘어 풀리그로 치러졌다.

북한 4.25체육단은 7일 연천공설운동장에서 열린 개막전에서 경기도 성남 풍생중학교를 만나 전반 2골, 후반 1골을 넣으며 3:0으로 승리했으며, 8일 두 번째 경기인 인천 광성중학교와의 경기에서는 후반 1골을 넣으며 1:0으로 승리했다. 그리고 9일 열린 우즈베키스탄의 분요도코르 FC와의 결승전에서는 전반에 1골, 후반에 3골을 넣으며 4:0으로 승리를 거두었다.



경기를 마치고 4.25체육단 김영수 감독은 “경기가 잘 풀려서 기쁘다”며 “우리가 여기(한국)까지 와서 축구를 하다니 감격스럽고 대회가 좋은 성과가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문웅 4·25체육단 단장은 “경기가 잘됐다”며 또 이런 기회가 있다면 오겠냐는 질문에는 미소를 지으며 가볍게 고개를 끄덕이기도 했다.

이로써 이번 대회에는 북한 4.25체육단이 1위를 차지하며 대회 첫 우승을 차지했다. 우즈베키스탄의 분요도코르 FC가 2위를, 경기도 풍생중학교와 강원도 주문진중학교가 3, 4위를 차지했다. 이번 대회 MVP는 북한 4.25체육단의 김봄혁 선수가 선정되었다.

북한 축구팀은 이번 유소년대회 우승뿐만 아니라 최근 16세 이하 아시아선수권에서 우승하고 19세 이하와 23세 이하 대회에서는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각 나이별 대회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 같은 성과는 최근 북한이 축구에 투자를 많이 하는 것과 관련된 것으로 보인다. 북한은 최근 평양에 국제축구학교를 세웠고 스페인과 이탈리아 및 브라질 등 남미 나라에 유망주 선수들을 유학 보내는 등 선진축구를 습득하게 하고 장기간 전지훈련을 통해 선수단의 조직력을 강화하는 등 축구에 대한 투자를 강화한 상태다.

한편 북한 유소년축구팀은 2007년 강진유소년축구대회 이후 7년 만에 한국을 찾았으며 지난 3일부터 연천 한반도통일미래센터에서 지내왔다. 북한 유소년축구팀은 오는 11일 중국 광저우를 거쳐 쿤밍으로 이동할 예정이다.

이동훈 기자 NKtoday21@gmail.com     ⓒNK투데이

LEAVE A REPLY

Please enter your comment!
Please enter your name here

주권연구소

조국, 윤미향 “악마”로 몬 가짜뉴스…‘마녀사냥’의 진실

기더기 언론 그들이 원한 건 ‘무조건 사퇴’ “조국 일가는 딸의 의대 부정입학을 위해 표창장을 위조하고, 사모펀드에 권력을 동원해 이득을...

[총정리] 반드시 구속·처벌해야 할 검언유착 사건

이동재 전 채널A 기자와 윤석열 검찰총장의 최측근인 한동훈 검사가 저지른 검언유착 사건은 반드시 처벌해야 할 엄중한 사건이다....

묻혀선 안 될 윤석열-방상훈 비밀회동

7월 24일, 뉴스타파는 윤석열 검찰총장이 서울중앙지검장 시절 조선일보 사주 방상훈과 비밀회동을 했다는 보도를 했다.

“너 빨갱이지?” 시대착오적 사상검증장 된 이인영, 박지원 청문회

국회에서 미쳐 날뛴 색깔론 ‘먹히지 않았다’ “빨갱이라는 말 들어보셨겠지요? 저는 ‘대한민국 만세’ 첫 기자회견에서 이렇게 했습니다. 혹시 후보자님께서 어디서...

NK 투데이

북 “방역위기 최대의 적, 해이성”

코로나19 관련해 최대비상체제를 발령한 북이 조성된 방역위기를 극복하자고 연일 주민들에게 독려하고 있다. 노동신문이 4일...

북, 여름철에도 계속되는 ‘백두산대학’ 열풍

지난해 겨울부터 시작된 북의 ‘백두산대학’ 열풍이 여름철에도 이어지고 있다고 북 매체인 조선의 오늘이 3일 보도했다.

북 류원신발공장, 건조·사출·재봉공정 컨베이어 100% 국산화

최근 북이 현대적인 대표 신발공장인 류원신발공장을 홍보하고 나섰다. 류원신발공장은 김정일 국방위원장에 의해 1988년 11월 최초 사출(제품을 뽑아내는 공정) 운동신발...

북, 최대비상체제에 맞게 비상방역사업을 최우선 과제로

북이 연일 모든 부문, 모든 단위에서 최대비상체제의 요구에 맞게 더욱 각성하고 분발해 코로나19 예방에 나서자고 독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