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톤과 관광을 한번에, 새 북한 관광 상품 출시


미국 뉴저지에 있는 북한 전문 여행사 <우리 투어스>가 지난 11월 5일 상하이에서 평양까지 운행하는 고려 항공 직항을 이용하여 내년 4월 12일 평양에서 열리는 <만경대상 국제 마라톤 대회> 참가를 포함하여 북한 곳곳을 관광하는 상품을 북한 당국으로부터 허가 받았다고 밝혔다고 <자유아시아방송>이 보도했다.

<우리 투어스>에 따르면 마라톤에 참가하는 이번 상품은 6박 7일 일정으로 구성되어 있는 것과 3박 4일 일정으로 구성되어 있는 것 2가지라고 한다. 

6박 7일은 베이징에서 1박을 한 후 평양으로 가는 코스다. 이 상품은 평양과 개성, 비무장지대 등도 둘러볼 수 있게 짜여 있으며 이례적으로 마라톤 경기 전날에, <김일성경기장>을 둘러볼 수 있는 특혜도 주어질 것이라고 한다. 비용은 미국 달러로 약 2,400달러로 알려졌다.

3박 4일 일정은 짧게 평양과 비무장지대를 관광하며 베이징에서 1박 없이 상해에서 평양까지 직항로를 이용해 바로 마라톤 대회 일정에 참가하는 상품이라고 한다.

<우리 투어스> 홈페이지(http://uritours.com/)에 따르면 마라톤 대회 참가자격에는 제한이 없다. 다만 10km는 2시간 안에, 하프와 풀코스는 4시간 안에 완주해야한다고 한다. 그리고 마라톤에 참가하지 않는 관중의 경우 마라톤 경기 도중 김일성경기장에서 열리는 축구경기를 관람할 수도 있다고 한다.

마라톤 참가비용은 미국 달러로 풀코스 100달러, 하프코스 70달러, 10km는 50달러이며 관중으로 참가할 경우 28달러를 지불해야한다고 한다. 이 비용은 여행 상품을 선택할 때 전체 비용에 포함된다.

이번 마라톤 경기 코스는 “김일성경기장 → 개선문 → 조중우의탑 → 청류동굴 → 청류교 → 문수거리 → 릉라교 → 금릉동굴 → 북새동 → 모란봉거리 → 개선문 → 김일성경기장”의 10km 코스로 이루어져 있으며 하프코스는 2회, 풀코스는 4회 반복한다고 한다.

북한에서 해마다 4월 중순에 열리는 <만경대상 국제 마라톤 대회>는 올해부터 여행사를 통한 외국 아마추어 선수들의 출전을 허용했다. 올해에는 <고려여행사>와 <우리 투어스> 등를 통해 200여 명의 외국인이 마라톤 대회에 참가했으며 고려 여행사를 통해 참가한 외국인 중 30% 정도가 미국인이었다고 한다.

이동훈 기자 NKtoday21@gmail.com     ⓒNK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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