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으로 떠나는 북한 여행5]김책공대 교수 아파트

찬바람이 부는 걸 보니 겨울이 성큼 다가왔나봅니다. 겨울이 오면 밖으로 돌아다니기보다 집에서 따끈한 차나 한 잔 마시고 싶은 생각이 굴뚝같죠. 

북한 주민들은 어떤 곳에서 사는지 몇 차례에 걸쳐 한 번 살펴보려고 합니다. 오늘은 최근 입주를 시작했다는 김책공대 교수 아파트에 가보려고 합니다. 북한 말로는 교육자살림집이라고 하네요. 아파트든 단독주택이든 사람 사는 집을 다 살림집이라고 부르네요. 

까마득하게 높은 쌍둥이 빌딩입니다. 여기가 김책공대 교수들이 사는 아파트라네요. 과학기술과 교육에 집중 투자를 한다는 북한답게 으리으리하군요. 몇 층인지 한 번 세어보세요.

집 안으로 들어왔습니다. 아직 입주하기 전인지 살림살이가 보이지 않습니다. 그런데 장롱과 식탁이 구비되어 있네요. 집이 꽤 넓어 보이죠?

소파와 커튼, 에어컨까지 갖춰놨군요. 몸만 들어가면 살 수 있겠네요. 

미닫이 문 밖으로 베란다가 보입니다. 

여기는 서재 같습니다. 

이곳은 침실입니다. 침대와 화장대, 장롱이 보입니다. 장롱 문에 거울이 있어 마치 건너방에도 침대가 있는 것 같군요. 그런데 잘 보면 장롱 옆에 문이 하나 있습니다. 방문은 따로 있고요. 아마 보조 화장실이 아닐까 싶습니다. 

주방이 산뜻하네요. 싱크대가 넓어서 요리하기는 편하겠지요?

이곳은 욕실입니다. 온수기가 설치되어 있군요. 그런데 변기가 보이지 않네요. 화장실이 따로 있으려나요?

작은 정원이 있군요. 그런데 여기는 개인 공간은 아니고 공용 공간인 듯합니다. 퇴근 후 주민들끼리 담소를 나누기 적당한 장소네요. 

어린이들을 위한 공간도 있습니다. 

탁구대가 보입니다. 

교수 아파트라 그런지 아파트 사이에 전자도서관도 있습니다. 

네. 전자도서관이니까 그냥 컴퓨터만 있군요. 

전자도서관인데 그냥 책도 많이 있네요. 

학용품과 전자제품을 판매하는 가게도 있습니다. 뭘 파는지 들어가 볼까요?

무슨 전자제품 같은데 너무 작아서 뭔지는 모르겠네요. 다만 공간을 정말 여유롭게 쓰는 건 한 눈에 보입니다. 

운동용품도 있고 학용품도 있군요. 

식당도 있습니다. 그러니까 1층은 도서관, 가게, 식당 등이 있는 일종의 주상복합빌딩이군요.

음. 여기는 바인가요? 온통 술만 보입니다. 

미용실입니다. 각종 편의시설이 아파트 단지 안에 다 갖춰져 있군요. 

오늘은 고급 아파트를 봤으니 다음 시간엔 시골집에 한 번 가보려 합니다. 날씨가 갑자기 추워졌는데 다들 감기 조심하세요.

문경환 기자 NKtoday21@gmail.com     ⓒNK투데이


12 COMMENTS

  1. 제가 위키마피아 빙 위성지도에서 평양사진을 자세히 보고 그러는데 서울보다는 시설이 열악한것 같더군요? 물론 빈부격차는 서울이 더 심각하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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