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스 주한미대사의 조선총독 뺨치는 막말과 내정간섭

미국을 위해 국민을 사지로 내몰라

해리 해리스의 내정간섭이 선을 넘고 있다.

해리 해리스 대사는 1월 7일 KBS와의 인터뷰에서 “한국이 이란에 병력을 보내길 희망한다”며 정부를 압박했다.

앞서 미국은 이란 혁명수비대 쿠드스군 사령관과 아부 마흐디 알무한디스 이라크 시아파 민병대 부사령관 등을 폭격해 사망에 이르게 했다. 이에 8일 이란은 이라크에 있는 미군기지를 미사일로 대응공격했다.

애초 미국이 선제공격하지 않았다면 군사충돌도 없었을 것이다. 따라서 충돌의 책임도 미국에 있다. 해리스 대사의 요구는 미국이 저지른 범죄의 후폭풍을 우리나라에 전가해 우리 장병들을 사지로 내몰라는 것이다.

이란의 혁명수비대는 “미국의 우방이 우리 미사일 공격에 대한 미국 측 반격에 가담하면 그들의 영토가 우리 공격 목표가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란이 우리나라에 보복공격이라도 하는 경우 그 피해는 군인을 넘어 일반 국민으로 확대될 가능성마저 있다.

해리스 대사는 대한민국을 전쟁의 참화로 내몰 수 있는 어처구니없는 요구를 한 것이다. 이것이 일개 대사가 언론을 통해 공개적으로 압박을 할 수 있는 요구는 단연코 아니다.

주한미대사의 대통령 적대행위

해리스 대사의 내정간섭은 이란 파병으로 그친 게 아니다. 해리스 대사는 7일, 같은 인터뷰에서 남북관계에 대해서도 노골적으로 간섭했다.

해리스 대사는 문재인 대통령이 신년사에서 남북관계 발전 의사를 밝힌 데 대해 “미국과 협의로 이뤄져야 한다”, “남북관계의 성공이나 진전과 더불어 비핵화를 향한 진전을 보길 원한다”고 말하며 “그곳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북한에 대해서 “필요하다면 오늘 밤이라도 싸울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해리스 대사는 남북관계도 마땅히 미국의 승인에 따라 이뤄져야 하는 것처럼 말하며, 심지어 주재국에서 군사행동을 할 수 있다는 주제넘은 발언을 서슴지 않고 있다. 한반도 평화를 위협해가며 정부에 경고를 보낸 것이다. 미치지 않고서야 일개 대사가 함부로 지껄일 말이 아니다.

온 국민이 알듯이 해리스 대사는 제정신인지 의심스러운 발언을 한 바 있다. 2019년 9월 10명 정도의 국회의원과 만난 자리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종북 좌파에 둘러싸여 있다는 얘기가 있는 것 같다”고 말한 것이다.

일각에서는 자유한국당 안상수 의원이 해리스 대사에게 그런 말을 한 탓이라고 말하기도 한다. 그러나 사람은 들은 말이라도 다 제 입으로 내뱉는 게 아니다. 해리스 대사는 사실상 문재인 대통령을 종북좌파로 규정하고 자유한국당이나 성조기부대 같은 미국 추종 세력에게 타도하라는 지령을 내린 것과 같다.

공교롭게도 자유한국당과 보수세력들이 9월 해리스 발언 이후인 10월 3일부터 집회를 통합해 매주 성조기를 들고 반정부 시위를 하고 있는데, 과연 해리스 대사의 ‘종북좌파’ 발언과 관련 없겠는지 의심스럽다.

일본 편드는 주한미대사

해리스 대사는 지소미아와 관련해서도 노골적으로 정부를 압박했다.

해리스 대사는 작년 11월 19일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한국이 과거사 문제를 미국의 안보와 조약상 의무인 한반도를 방어하는 것과 관련한 우리의 능력에 영향을 끼치는 안보영역으로 확대한 것에 대해서 실망했다”라고 말했다.

미대사가 뭔데 우리나라에 ‘실망’했느니 마느니 간섭하는 것인가.

해리스는 더 나아가 미 국무부의 지소미아 반대 성명을 인용하며 “(지소미아 파기가) 한미동맹 전반에 영향을 미칠지 여부는 국무부 성명을 바탕으로 판단하길 바란다”, “시간이 별로 없다”, “지소미아를 종료하지 않기를 강력히 희망한다”고 강요했다.

해리스 대사는 독도문제에 대해서도 2019년 8월 중앙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독도를 ‘리앙쿠르 암초’라고 표현했다. 한국 주재 대사가 굳이 독도라는 표현 대신 ‘리앙쿠르 암초’라는 표현을 쓴 것은 노골적인 일본 편들기라는 비판이 줄을 이었다.

이 때문에 국민은 해리스가 일본계 미국인임을 들며 해리스의 친일 행적을 비난했다.

“돈 내놔”..방위비 분담금 압박

해리스 대사는 주한미군 지원금 인상도 매우 집요하게 압박했다.

작년 11월 7일, 해리스 대사는 국회 정보위원장인 이혜훈 바른미래당 의원에게 정부가 지원금 50억 달러를 부담해야 한다고 강요했다. 이혜훈 의원은 “30분 동안 50억 달러라는 단어만 20번 정도 들은 것 같다. 수십 년간 많은 대사를 봤지만 이런 경우는 처음”이라고 혀를 내둘렀다.

해리스 대사는 이혜훈 의원 외에도 윤상현(자유한국당) 국회 외교통일위원장, 민홍철(민주당) 국회 국방위 간사에게도 지원금을 인상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종대 정의당 의원은 11월 21일 “최근 저녁마다 대사의 관저에는 부르면 쫓아가는 한국 정치인과 대사가 매일 밀담을 주고받는 일이 벌어지고 있다. 이는 사실 해리스 대사의 일방적인 훈계이거나 협박”이라고 해리스 대사의 ‘관저 정치’를 규탄했다.

김종대 의원은 이어 과거 문정인 대통령 통일외교안보특보가 주미대사로 내정됐다가 좌절된 것은 해리스 대사가 강경화 외교부 장관을 만나 압박한 결과라고 폭로하기도 했다.

해리스를 당장 추방하고 동등한 한미관계 수립해야

작년 10월, 대학생 단체인 한국대학생진보연합은 주한미군 지원금 인상을 압박하고 내정간섭을 일삼는 해리스 대사에 항의하기 위해 미대사관저 담을 넘어 면담을 요구한 바 있다.

해리스 대사는 국민의 정당한 분노와 주재국 국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일 대신에 “고양이는 안전하다”며 한국 국민을 자기 집 고양이만도 못하게 여기는 천인공노할 인식을 보여줬다.

해리스 대사에 분노한 국민은 대학생들뿐만이 아니었다. 민중당은 해리스 대사를 외교기피 인물로 지정해 추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해리스를 추방하라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등장하기도 했다. 한 진보단체는 해리스 참수대회를 열며 국민의 분노를 표현하기도 했다.

앞서 언급한 정의당 김종대 의원뿐 아니라 민주당 이재정 의원, 안규백 의원도 해리스 대사를 “매우 무례하다”고 맹비난했다.

국민은 해리스 대사가 이란 파병을 강요했다는 기사에 “이 놈, 저번에 무례하게 굴었던 놈 아냐?(추천 14,946회)”, “너하고 트럼프나 손잡고 (이란에) 가. 아베 데리고(추천 6,652회)”, “저 미대사 추방했으면 좋겠다(추천 2,434회)” 등의 댓글을 쓰며 규탄 목소리를 높였다.

해리스 대사는 우리 정부와 국민을 무시하고 내정간섭을 일삼는 행위는 동등하고 정상적인 외교를 넘어서는 심각한 문제 행위를 하고 있다. 해리스 대사는 당장 추방당해야 마땅하다.

주한미대사는 우리나라에서 미국을 대표해 외교활동을 하는 책임자이다. 해리스 대사의 안하무인 행패는 미국이 우리를 어떻게 바라보는지를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미국의 요구에 순응하고 미국에 절절맬수록 미국의 행패는 끝도 없이 악화될 것이다. 주한미군 지원금으로 50억 달러를 요구하고 이란과 전쟁을 할 상황이 되자 해리스 대사가 서슴없이 한국 장병을 미국을 위해 희생시키라고 요구하는 것은 미국의 행패가 극에 달했다는 것을 드러내고 있다.

더 이상 미국에 굴복하며 피해를 감수할 수 없다. 당장이라도 한미관계를 전면 전환해 나라의 주권을 바로 세워야 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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