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맛좋은 산’ 가꾸기 “산열매묘목 생산이 중요”

북이 산림복구사업의 일환으로 산열매나무모(묘목)생산을 위한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북 선전매체 ‘서광’은 5일 “조선에서 산림복구사업을 산들의 경제적 효과성을 높이기 위한 데로 지향시키고 있다”면서 “창성이깔나무(잎갈나무, 낙엽침엽수)와 같이 건설부문에 이용될 수 있는 나무모들을 대대적으로 생산하던 지난시기와는 달리 올해에는 산열매나무모생산이 중요과제로 되고 있다”라고 전했다.

매체는 산열매나무모생산은 나라의 모든 산들을 푸른 숲 우거진 황금산, 보물산으로 만들기 위한 산림복구전투 2단계(2018~2024)과업수행의 일환으로 진행된다고 밝혔다. 산림복구전투 1단계(2015~2017)는 완료한 상황이다.

매체는 “이를 위하여 우량품종들을 보호증식시키기 위한 보호구를 설정하는 사업과 대량번식을 위한 종자개량연구사업에 주력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백원철 국토환경보호성 산림총국 국장은 “품종개발에서 기본은 열매의 고유한 맛을 살리는 것”이라면서 “맛의 특성을 그대로 보존하자면 유기산, 당도, 토양분석 등 과학기술적 문제들을 해결하는 것이 관건”이라고 강조했다.

매체에 따르면 산림과학연구기관에서는 우량품종의 잣나무 밀식림조성기술을 완성하여 일반 잣나무림에서보다 잣 생산 시기를 8~10년 정도 앞당기면서도 정보당 수확량을 부쩍 높일 수 있는 담보를 마련하였으며, 여러 지역에서 눈접방법과 밀식재배기술을 합리적으로 결합하면 새로 육성한 우량품종들의 정보당 잣 생산량을 일반잣나무에 비하여 1.5배 이상 더 높일 수 있게 됐다고 한다.

또한 매체는 “심은 나무의 사름률(생존율)보장에 이바지할 각종 영양활성제를 대량 생산보장할 수 있는 기지들도 곳곳에 꾸려졌는가 하면 나무심기를 계절에 구애됨이 없이 사철 할 수 있는 방법연구에서도 성과를 거두었다”라고 전했다.

한편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지난해 말 당 중앙위원회 제7기 제5차 전원회의에서 ‘정면 돌파전’ 과업 중 하나로 산림녹화와 복구를 강조한 바 있다.

북 노동신문도 3월 2일 식수절(식목일)을 맞아 사설에서 “모든 산을 황금산, 보물산으로 만들자”며 산림조성 사업 참가를 적극 독려했다.

그러면서 신문은 산림조성사업의 주요 조건으로 ‘종이 좋은 묘목의 식목, 산림조성의 과학화, 산림보호의 주인화’ 등을 제시했다.

“쓸모 있는 묘목을 심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김정은 위원장이 직접 명명한 ‘금야흑송’의 식목을 강조하기도 했다.

‘금야흑송’은 소나무과에 속하는 흑송이 변이된 사철나무이다.

아울러 신문은 밤나무와 잣나무, 돌배나무, 머루, 다래, 산딸기를 심어 산열매가 주렁지게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북은 매년 식수절(식목일) 기념해 나무 심기를 독려하고 있다.

북 식수절은 원래 김일성 주석이 문수산에 나무를 심었다는 4월 6일이었으나, 김일성 주석이 1946년 3월 2일 평양 모란봉에 올라 산림조성 구상을 제시한 것을 기념해 1999년부터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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