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은 한일전①] 메이저 언론부터 찌라시까지…일본 언론, 한국 총선개입 총공세

토착왜구의 본진 본토왜구의 만행

여러분은 ‘본토왜구’란 말을 들어보셨는지? 오늘날 한국 정부를 ‘반일 선동 정권’으로 몰아 공격하는 일본의 극우 세력을 가리키는 말이다.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는 국내 친일세력 토착왜구의 본진이 본토왜구라는 여론이 확산돼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돌아보면 본토왜구는 역사적으로 우리 민족을 침략하고 괴롭혀왔다. 왜구 침략이 극심했던 삼국시대 시절부터 살피면 본토왜구의 크고 작은 침략횟수는 2천년 가까운 세월동안 수천~수만 건에 이르리라 짐작된다.

16세기 임진왜란으로 대표되는 왜란부터 100여 년 전의 경술국치, 그리고 지난해 7월 아베 정권이 남북미 3자 정상상봉 다음 날 감행한 경제공격 조치까지.

많은 세월이 흘러 21세기, 본토왜구의 단골메뉴였던 학살과 침략은 우리의 힘이 강해지면서 씨알도 먹히지 않는 경제공격으로 형태를 바꿨다.

과거와는 달리 최근에는 본토왜구가 한국에 발도 못 붙이고 쩔쩔매며 쪽도 못 쓰고 있다.

무엇보다 한국이 금방 무릎 꿇을 것이라는 아베 정권의 예상이 완전히 빗나갔다. 반도체 소재 원천기술을 보유하지 않은 한국을 협박하면 금방 백기를 들 것이라 으스대던 아베 정권은 할 말을 잃었다.

우리 국민은 “독립운동은 못했어도 불매운동은 한다”며 굳건히 일제(일본제품) 불매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게다가 “아베야 반도체 기술 자주화 도와줘서 고맙다”며 경제위기를 호탕하게 웃어넘기고 있다. 일본 경제공격의 여파로 의류·맥주·자동차 등 일본제품을 비롯해, 한국인들이 즐겨 찾던 일본 관광지의 수익이 격감했다.

정작 본토왜구의 공격으로 고통 받는 건 한국 수출길이 막혀 울상 짓는 일본의 중소기업·유명 관광지의 소상공인, 애꿎은 시민들뿐이다.

이처럼 우리 민족은 본토왜구의 공격을 슬기롭게 진취적으로 이겨내고 있다. 일본 극우세력은 불매운동이 한국 정부의 반일 선동이라며 조롱했지만, 온 국민이 굳건히 똘똘 뭉친 항일전선으로 본진왜구의 공격은 보기 좋게 갈피를 잃었다.

코로나·반일 프레임으로 총선개입

경제공격이 좀처럼 먹히지 않자 본토왜구는 기어이 또 다른 방법을 찾아냈다. 바로 대대적인 총선개입이다. 어떤 수를 써도 한국이 무릎을 꿇지 않자 ‘반일 선동하는 한국 여당’을 떨구겠다는 수법으로 전환한 것이다.

대표적으로 지난 3월 22일. 문재인 정부를 겨눠 ‘코로나 대응에 실패했으면서 한국 국민을 현혹하고 있다’는 칼럼을 낸 요미우리 신문이 있다. 잘 알려졌다시피 내용인즉슨 문재인 정부가 총선에서 승리하려 코로나19 사태 대응 실패를 숨기고 한국인들을 현혹한 반일 정권이란 것.

그런데 이런 총선개입 판 흔들기 보도는 다른 곳에서도 대수롭지 않게 일어나고 있는 일이다. 화제성이 떨어져 국내에 소개되지 않을 뿐, 왜곡으로 점철된 가짜뉴스가 일본에서 날마다 와르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코로나 사태를 틈타 슬쩍 언론 통제를 강화한 아베 정권과 같은 편인 요미우리가 ‘본토왜구 여론선전장’의 본진이라면, 본진의 영향력이 중형·군소 언론으로 가지를 잔뜩 뻗어나가고 있다고 보면 될 것이다.

일본 최대 포털 야후재팬, 야후뉴스에서 반일(反日)로 검색하면 나오는 기사제목을 날짜별로 살펴보자.

<한국 여당, 총선 승리를 위해 아무렇지도 않게 반일감정선동>(JBpress 4월8일), <선수촌으로 식사를 보이콧? 문재인 정권이 도쿄올림픽에 시비 건 ‘방사능 캠페인’>(분슌온라인, 4월7일), <한국총선거 문재인 씨 승리로 시작되는 조락(凋落)으로의 길>(JBpress, 4월4일), <위안부 지원단체 대표가 한국 선거에서 여당으로 출마해 갑자기 정치인으로 변신한 이유>(분슌온라인, 3월29일)

위 보도의 내용은 한국 여당을 비롯한 ‘반일적 진보개혁진영’의 패배를 바라는 의도가 명백하니 하나하나 자세히 다루지 않아도 될 듯하다. 다만, 첫째 기사 <한국 여당, 총선승리를 위해 아무렇지도 않게 반일감정선동>과 마지막으로 언급된 기사 <위안부 지원단체 대표가 한국선거에서 여당으로 출마해 갑자기 정치인으로 변신한 이유>는 꼭 짚고 넘어가는 게 좋겠다.

첫 번째 기사는 총선에 대해 “울산시장선거 개입 의혹과 금융사기사건 관련 의혹으로 검찰수사를 앞둔 문재인 정권의 운명을 결정할 절체절명의 중요한 고비”라고 규정했다. 그러면서 “여당이 선거에서 패배해 야당이 과반수를 획득하면 수많은 의혹에 쌓여있던 청와대에 대한 검찰 수사가 탄력을 받아 문재인 대통령은 레임덕에 빠질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문재인 정권이 수많은 의혹으로 검찰수사를 앞두고 있다고? 선거에서 패배하면 레임덕 가능성이 높다고? 최근 한국에서 일파만파 확산되고 있는 검언유착, 검찰의 악의적인 청와대 공격·선거개입 논란은 아예 언급하지도 않았다.

이번에는 마지막 기사를 살펴보자. 차마 가짜뉴스라고 부르기에도 민망한 내용인데 윤미향 전 정의기억연대 이사장을 중심으로 다뤘다. 그 내용은 문재인 정부와 여당이 “반일 위안부 지원단체(정의연)의 톱(수장)”인 윤 전 이사장을 절차를 무시하면서까지 부당하게 더불어시민당에 꽂아 넣었다는 것. 더구나 이를 한 점 거짓도 없는 100% 사실로 못 박고 있다는 점에서 의도가 매우 악랄해 보인다.

위 기사의 목적은 분명하다. 문재인 정부의 레임덕, 여당 참패를 바라며 친일정권 수립을 겨눈 명백한 내정간섭이자 괘씸한 가짜뉴스다.

나는 본토왜구 밑에 뛰는 토착왜구

언론의 탈을 쓴 저들 본토왜구는 악의적인 가짜뉴스로 여당을 물어뜯지만, 토착왜구라는 별명이 붙은 특정야당의 의혹은 철저히 함구한다. 국내에서는 의혹과 논란에 휩싸인 국회의원 후보에 대해 여야를 불문하고 검증하는데 말이다. 이른바 반일 인사, 반일 정당을 떨어트리고 말겠다는 본토왜구의 추한 꼬락서니다.

그런데 저들이 간혹 토착왜구 논란에 휩싸인 특정야당에 대해 칭찬 보도를 내놓을 때도 있다. ‘문재인 정부와는 정반대로 위안부합의를 존중, 반일 선동도 하지 않고 북한과 중국 때리기를 잘 한다’는 식이다. 이런 점을 봐도 총선을 앞두고 문재인 정부의 몰락을 노린 본토왜구의 저열한 노림수가 엿보인다.

일본의 본토왜구를 본진으로 보고 한국의 친일세력을 토착왜구로 규정하자면, <나는 본토왜구 아래에 뛰는 토착왜구 있다>는 표현이 딱일 듯하다. 국민의 정당한 항일전선을 반일 선동으로 깎아내리고 우리 민족을 폄훼하는 토착왜구의 세계관이 본토왜구에서 비롯돼 재생산되고 있다는 얘기다.

여기에 더해 본토왜구들은 한국의 촛불혁명과 박근혜 탄핵을 ‘민주주의 수준이 낮아 틈만 나면 지도자를 갈아치운 한국인들의 폭동’ 쯤으로 치부하고 있다. 분단왜구와 토착왜구는 이 점 역시 공유하고 있다. 우리는 총선에 깊숙이 개입해, 온갖 왜곡과 토착왜구 편들기를 시도하는 저들을 마냥 두고 봐서는 안 된다. 끝까지 싸워 몰아내야 한다.

<눈에는 눈 이에는 이>라고 한만큼 앞으로는 마땅히 본토왜구를 적으로서 맞대응해야 해야 한다. 엄밀히 말하자면, 우리 민족을 끝없이 괴롭혀온 본토왜구의 수법과 본질은 바뀌지 않았고 한일전은 계속되어야만 한다.

우리 국민들이 이번 4.15총선에 괜히 “한일전”이란 엄청난 별명을 붙인 게 아니다. 총선에 개입하고 한일관계를 왜곡하는 저들 본토왜구에 맞서 반드시 이겨내고 말리라는 결연한 각오와 다짐을 새긴 것이다.

그러자면 다가온 총선에서 유권자 국민의 위력한 한 표 한 표가 절실히 요구된다. 하나로 단결된 우리에게는 제2차 한일전에서 승리할 막대한 힘이 있다. 본토왜구는 저토록 한국 총선 결과를 두려워하며 사활을 걸고 있다. 우리도 그 이상 온힘을 다해 4.15한일전에 임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 드리고 싶다.

본토왜구 하면 빼놓을 수 없는 하수인, 토착왜구의 만행은 이어지는 다음 편에서 본격적으로 소개드리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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