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이 인터넷 국제대회에서 1등 할 수 있는 비결은?

 
‘코드쉐프’ 인터넷 프로그램 경연에서 또다시 북이 1등을 차지해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3월 6일부터 16일까지 진행된 ‘코드쉐프’ 경연에서 북 김책공업종합대학의 정보과학기술학부 학생들이 우승을 거머쥐었다.
 
‘코드쉐프(CodeChef)’는 인도의 소프트웨어 기업이 매월 온라인으로 개최하는 국제인터넷프로그래밍 대회이다. 인도 뭄바이에 본사를 둔 소프트웨어 회사인 디렉티(Directi)가 운영하는 비영리 프로그래밍 교육 커뮤니티이다.
 
‘코드쉐프’는 240시간 이내에 제시된 10개의 문제를 푼 결과의 정확도를 평가해 승부를 겨루며, 세계 프로그래머 대회와 교육, 이벤트를 주최한다.
 
김책공업종합대학 학생들은 2013년부터 해마다 이 경연에 참가해 여러 차례 1등을 했으며, 2018년에는 4연승, 지난해에는 2연승을 달성했다고 한다.
 
김일성종합대학 학생들도 2013년부터 ‘코드쉐프’ 경연에 참가해 19차례에 걸쳐 1등을 차지했다. (2018.8.13. 조선중앙통신)
 
특히 2013년 9월에는 김일성종합대학 학생들이 ‘코딩 황제’라고 불리는 미국의 구글팀을 꺾어 세계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북이 인터넷 국제대회에서 1등을 할 수 있는 비결은 무엇일까?
 
북 매체 ‘조선의 오늘’은 15일 “우리나라와 중국, 이란, 러시아, 인도를 비롯한 70여 개 나라 및 지역의 1만 5,915명의 대학생과 프로그램 전문가들이 참가하여 1, 2부류로 나누어 진행된 경연에서 김책공업종합대학의 학생들은 9개 문제에 대한 정확한 풀이 결과를 경연의 마감 한 시간 전에 제출함으로써 영예의 우승을 쟁취하였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매체는 “프로그램을 작성하는 것이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니”라며 “특히 세계적으로 진행되는 인터넷 프로그램 경연에 참가하자면 얼마만 한 능력이 있어야 한다는 것도 가히 짐작이 가는 일이다”라고 지적했다.
 
매체는 이번 우승 소식을 전하면서 “우리 대학생들의 지능 수준, 지적잠재력이 얼마만 한 높이에 있는가를 세계 앞에 또다시 증명해주었다”라고 강조했다.
 
매체는 이번 경연대회에서 우승한 김책공업종합대학 학생들에게 주목하면서 인터넷 국제대회에서 1등을 할 수 있었던 배경에 관해 설명했다.
 
매체는 “우리가 취재 과정에 놀란 것은 지난시기 경연참가자들이 그러하였지만 이번 경연에 참가한 김선군, 림광성 학생들의 나이가 18살, 19살로서 전도가 매우 촉망된다는 것이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매체는 “새 세대들의 재능의 싹을 귀중히 여기고 있는 우리 당과 국가에서는 평안북도와 강원도의 평범한 노동자, 사무원의 자식들인 그들을 수도 평양에 있는 금성 제1중학교(영재학교)에서 공부하도록 따뜻한 은정을 베풀어주었으며 오늘은 나라의 맏아들대학인 김책공업종합대학 정보과학기술학부에서 학습과 탐구의 나래를 활짝 펼치도록 해주었다”라고 설명했다.
 
또 매체는 “이번에 그들의 지도를 맡은 교원 정철룡은 대학의 학생들이 지난해 4월에 진행된 제43차 국제대학생프로그램경연에서 우수한 성적과 함께 동아시아지역 최우수상을 쟁취하고 지난시기의 인터넷 프로그램 경연들에서 1등의 영예를 떨치도록 하는데 커다란 기여를 하였다“라고 설명했다.
 
정철룡 교원은 “우리 학생들이 세계적인 프로그램 경연들에서 우승할 수 있은 비결은 다른 데 있지 않다. 안아주고 품어준 고마운 사회주의교육제도의 따뜻한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평시에 꾸준히 다져온 지식과 지혜를 충분히 발휘한 결과라고 본다”라고 말했다고 한다.
 
북이 인터넷 국제대회에서 1등을 할 수 있었던 것은, 북의 ‘교육중시, 인재중시’ 정책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것은 아닐까?

박한균 자주시보 기자 ⓒ 자주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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