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화장품공장에서 신제품이 쏟아지는 비결은?

“노화방지살결물(로션), 여르름치료겔, 머리칼성장액…”

최근 평양화장품공장에서 호평받고 있는 신제품들이다. 이곳에서 생산하는 수십 가지 신제품들이 사람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한다.
 
평양화장품공장에서 신제품들을 쏟아낼 수 있는 비결은 무엇일까? 
북은 그 비결로 평양화장품공장 화장품연구소에서 진행하고 있는 과학토론회를 꼽았다.
 
노동신문은 17일 ‘은을 내는 과학토론회’ 제목의 기사에서 과학토론회가 “실력향상과 새 제품개발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평양화장품공장의 신제품 개발에서 중추적 역할을 하는 화장품연구소에는 대학을 갓 졸업한 연구사들이 적지 않으며, 이들이 신제품 개발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한다.
 
신입사원이 기업에 취직해 신제품 개발부터 출시까지 모든 것을 책임질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는 것이다.
 
신문은 “나라의 화장품 공업발전에서 차지하는 위치와 중요성으로 하여 이 공장에도 실력 있는 대학졸업생들이 배치되고 있다”며 “그러나 성적 증(학업성적)의 점수가 곧 연구실천에서의 성과를 담보하는 것은 아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그들이 맡은 분야에 정통하고 폭넓은 지식을 쌓을 수 있게 관심을 돌려 첫 시작부터 두각을 나타내도록 하는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곳에서는 새로 들어온 연구사들도 대담하게 새 제품개발에 참여시키는데, 신문은 풍부한 경험과 기술 실무능력을 요구하기 때문에 대학을 갓 졸업한 이들에게는 사실 쉽지 않은 과제라고 설명했다.
 
신문은 “여기서 일꾼들이 잘하고 있는 것은 과학토론회를 통해 새 제품의 개발 방향을 바로 정하도록 하는 것”이라며 “공장에서는 연구사들이 자기가 개발하려는 제품의 세계적인 발전 동향과 국산화 목표, 사용자들의 수요와 개발단계 등 여러 측면에 대한 연구보고서를 준비하여 과학토론회에서 발표하게 한다”라고 강조했다.
 
특히 공장 책임일꾼들과 기술부서, 연관부서의 책임자들이 심사자로 참가하고 있는데, 이들이 사실상 사회 첫발을 뗀 신입 연구사들의 멘토가 되는 셈이다.
 
신문은 “오랜 현장경험과 높은 실무수준을 갖춘 이들이 매 사람의 토론을 청취하면서 잘못된 부분을 바로잡아주고 현존조건에서 빠른 기간에 성공할 수 있도록 의견을 준다”라며 “이때 책상머리에서는 할 수 없었던 착상이 나오게 되고 현존생산토대를 효과 있게 이용하여 새 제품개발을 앞당길 수 있는 방도도 무르익히게 된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신문은 과학토론회를 통해 새로 개발한 제품 중의 하나인 염색 크림의 개발과정을 그 대표적인 예로 언급했다.
 
단 몇 분 동안에 효과가 나타날 수 있는 이 제품의 개발에는 대학을 졸업한 지 얼마 되지 않는 연구사도 참가하였다며, 초기에 개발 방향에 대한 뚜렷한 표상이 없는 것으로 하여 남의 것을 모방하려는 경향이 나타났다고 한다.
 
하지만 과학토론회에 참가하여 일꾼들의 의견을 받는 과정에 이런 편향들이 극복될 수 있었다. 심사자들은 염색이 잘되면서도 피부 자극이 없고 색깔이 자연스러워야 하는 등 제품개발에서 나서는 기술적 요구들을 여러 측면에서 분석해준 데 기초하여 원료의 첨가순서며 용기선택 방법에 이르기까지 연구사가 놓칠 수 있는 사소한 요소들에 대해서도 설명해주었다.
 
신문은 “그 과정에 개발자의 안목이 보다 넓어지고 제품개발에서 중심고리와 선후 차가 명백해졌다”며 “결과 기능성 효과를 가진 염색크림의 시제품이 단 넉 달 만에 나올 수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신문은 “평양화장품공장의 현실은 인재육성을 중요한 기업전략으로 틀어쥘 때 단위의 기술력을 빠른 기간에 끌어올릴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평양화장품공장에서 개발 생산하고 있는 ‘은하수’ 염색크림은 머리카락을 짧은 시간 동안 자연적인 색으로 물들일 수 있는 염색제품이다. 염색 시간이 3분이고 염색보존기일은 한 달이며, 특히 피부와 머리카락에 부작용은 없다고 한다.
 
평양화장품공장은 1962년 4월에 창립,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제의(2015년 2월 평양화장품공장 현지 지도)에 따라 2017년 10월 개건됐다. 2만 9,200여㎡의 건축공사를 완공하고 281종에 1,122대의 현대적인 설비를 갖추고 있다.

박한균 자주시보 기자 ⓒ 자주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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