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원산갈마, 궤도전차 운행 준비…환경오염·편리성 고려”

북 대규모 관광단지가 들어설 “원산갈마해안관광지구에서 궤도전차가 운행된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7일 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우리 식의 해안 도시로 꾸려지고 있는 원산갈마해안관광지구에서 궤도전차가 운행되게 된다”라고 전했다.

원산갈마해안관광지구는 올해 4월 15일 완공을 목표로 했으나, 북이 선차적인 사업으로 평양종합병원 건설(당 창건 75돌 완공 목표)에 집중하고 있는 만큼 완공 시기는 늦춰질 것으로 보인다.

통신은 궤도전차 운행 배경과 관련해 “원산갈마해안관광지구 둘레를 따라 윤환선으로 궤도전차노선이 새로 형성되고 있다”라면서 “관광지구건설에 녹색건축기술이 도입되는데 맞게 대중교통운수수단운영에서도 배기가스에 의한 대기오염을 줄이면서 이용자들의 편리를 원만히 보장하기 위해서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통신은 “현지에서는 기술적 요구를 지키면서 레루(레일) 간격이 좁은 궤도부설공사가 벌어지고 있다”며 “이와 동시에 김종태전기기관차연합기업소에서 새 형의 궤도 전차들을 제작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통신은 “우리나라에서는 오래전부터 평양시를 비롯한 주요 도시들에서 대기오염방지, 환경보호를 위해 궤도전차, 무궤도전차 운행을 장려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한편 북은 평양의 거리에 성능이 이전보다 향상된 무궤도전차를 비롯해 궤도전차, 지하철 등이 많이 늘었다고 했다.

북 선전매체 ‘조선의 오늘’이 지난 1월 29일 “공화국에서는 수도 시민들의 교통상 편의를 원만히 보장하기 위해 최근 연간 100여 대의 무궤도전차와 많은 궤도전차를 계열 생산하였다”면서 “무궤도전차와 궤도 전차들은 그 형태학적미가 지난시기에 비해 훨씬 개선되었을 뿐 아니라 성능과 의장품의 질도 상당한 수준에 이르렀다”라고 전한 바 있다.

박한균 자주시보 기자 ⓒ 자주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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