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천연 기능성 화장품 개발을 기업전략으로 설정

최근 북이 천연 기능성 화장품 개발을 기업전략으로 설정하고 질 좋은 화장품 생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북에서 이름난 ‘봄향기’ 화장품은 천연약재로 이름난 개성 고려인삼 성분에 영양제 등을 첨가해 제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nk투데이]     

북 매체 메아리는 26일 “최근 ‘봄향기’와 ‘은하수’, ‘나리’ 상표의 천연 기능성 화장품들이 아름다움과 건강미를 나타내게 하는 것으로 하여 여성들 속에서 인기가 높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앞서 21일 북 조선중앙TV는 “나리화장품기술교류사에서 천연원료를 활용한 기능성 화장품들이 개발되고 있다”면서 “국내산 원료를 사용해 보습과 미백, 여드름과 노화·주근깨 방지 기능을 갖춘 화장품을 개발했다”라고 밝혔다.
 
매체는 최은별 나리화장품기술교류사(이하 기술교류사) 사장이 “최근 중국, 러시아, 인도네시아, 스위스 등 여러 나라에서 우리 화장품에 대한 수요가 대단하다”면서 “천연 기능성 화장품 개발을 기업전략으로 틀어쥐고 우리나라에 풍부한 천연자원으로 더 훌륭한 제품들을 생산하겠다고 결의 다졌다”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기술교류사에서는 최근 년간 화장품 생산기술을 발전 시켜 북의 천연물질들을 원료로 세계의 이름 있는 화장품들과 견줄 수 있는 20여 종의 기능성 화장품을 개발했다고 한다.
 
또한 화장품공업에서 세계적인 추세로 되고 있는 항산화제를 받아들여 화장품의 질을 한 단계 끌어올렸으며, 피부보호용 크림과 영양크림 살결물(스킨)은 지난 2019년에 진행된 전국화장품전시회와 제30차 전국인민소비품전시회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고 매체가 전했다.
 
이 화장품들은 개성고려인삼추출물과 여러 가지 천연물질들을 배합하여 생산한 제품으로, 다른 나라 화장품생산업자들이 자신들의 제품에 비해 약리효과가 높다고 평가했다고 한다.
 
한편 북에서 유명한 대표적인 화장품으로는 ‘봄향기’, ‘은하수’, ‘금강산’, ‘미래’ 등이 있다.
 
신의주화장품공장 ‘봄향기’ 화장품은 북 여성은 물론 외국인에게 인기가 많고 가장 오래된 상표로, 신의주 화장품 공장 인근의 약수를 사용하고, 천연원료인 개성고려인삼이 실제 들어 있는 것으로 알려 졌다.
 
평양화장품공장 ‘은하수’ 화장품에는 고려인삼은 물론 알로에, 비타민 E, 인삼, 당귀 등의 성분이 함유된 60여 가지 기능성 화장품이 있다.
 
금강산합작회사 ‘금강산’ 화장품은 고려 인삼을 소재로 해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부각했으며, 묘향천호합작회사 ‘미래’ 화장품은 북 여성들이 결혼 혼수로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젊은 층에 인기가 많다고 한다.

박한균 기자 ⓒ 자주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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