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코로나19 최대비상체제 일제히 진입

북의 각급 비상 방역 지휘부들이 최대비상체제에 일제히 진입했다고 노동신문이 27일 보도했다.

북은 지난 25일 조선노동당 정치국 비상확대회의를 긴급 소집해 국가비상방역체계를 최대비상체제로 전환했다. 북은 3년 만에 북으로 돌아간 탈북자가 코로나19 환자로 의심되어 긴급하게 비상조치를 취한 것이다.

신문은 “각급 비상방역 지휘부 일꾼들이 이런 결사의 의지로 심장의 피를 끓이며 오늘의 방역 위기를 타개하기 위한 사업에 한사람같이 떨쳐나섰다”라고 전했다.

신문은 평양시의 비상방역 지휘부 일꾼들은 현지에 내려가 방역사업을 전반적으로 재검토하고 자그마한 틈도 없도록 철저한 방역대책을 세워나가고 있으며 특히 지하철역, 장거리 버스 정류소 등 평양시로 들어오는 입구와 경계지역을 비롯한 주요 지점에 방역초소를 더 늘려 배치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함경남도와 남포시를 비롯해 항구를 끼고 있는 지역의 경우는 “공기와 포장지를 통하여서도 악성비루스(바이러스)가 전파된다는 것을 명심하고 해당 부문 일꾼들이 우리나라에 들어오는 물자들에 대한 검사검역과 소독사업을 더욱 엄격히 진행하도록 요구성을 높이고 있다”라고 신문은 소개했다. 또한 신문은 부두와 배, 항만 설비들에 대해 철저히 소독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신문은 국경 일대에서도 방역사업을 강화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국경 일대 지역에서는 코로나19가 들어올 수 있는 틈이 없는가 하는 것을 다시 구체적으로 따져보며 해당 기관들이 즉각적인 대책을 세우는 조직사업을 짜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모든 단위와 주민들이 비상방역 지휘부의 지휘에 하나와 같이 절대복종하는 강한 규율을 세우고 있다고 밝혔다.

신문은 해안이 있는 지역에서는 바닷가와 그 주변에 대한 방역학적 감사를 더욱 강화하며 바다 출입시 규율을 보다 엄격히 지키고 있다고 소개했다.

신문은 “각급 비상 방역 지휘부들에서는 사고와 행동의 중심을 잃지 않고 무한한 책임성과 헌신성을 발휘하여 오늘의 방역위기를 타개하고 우리 인민의 안녕과 조국의 안전을 굳건히 사수하기 위해 비상 방역사업의 강도를 계속 높이고 있다”라고 소개했다.

한편, 이날 노동신문은 사설 ‘당중앙의 지시와 포치를 정확히 집행하여 조성된 방역 위기를 타개하자’를 게재했다.

사설은 지난 25일 열렸던 조선노동당 정치국 비상확대회의 결정 사항에 대해 “우리 경내에 악성비루스가 유입되었다고 볼 수 있는 위험한 사태를 선제적인 초강력 대책으로 제압하여 인민의 안녕과 국가의 안전을 철통같이 보위하자는 것이 당의 의도”라고 설명했다

특히 사설은 주민들의 생명보호와 관련해서는 사소한 빈 공간, 불확실한 점도 용납하지 않고 문제시 삼아 엄격한 대책을 세워나가는 것은 조선노동당이 비상 방역사업에서 견지하고 있는 확고한 원칙이라고 다시 한번 짚었다.

사설은 누구나 이번 정치국 결정이 주민의 생명안전과 관련해 한 치의 양보나 타협도 모르는 당의 결단성 있는 조치라는 것을 잘 알아야 하며, 이번 사건의 심각성을 깨닫지 못하고 안일한 인식에 사로잡혀 만성적으로, 기계적으로, 실무적으로 대하는 온갖 해이한 현상들을 단호히 뿌리 뽑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영란 자주시보 기자 ⓒ 자주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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