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황해북도 수해 복구 빠르게 진척…도로확장공사와 주택 등 철거작업 완료

최근 홍수피해를 본 황해북도에서 북 군인들과 주민들이 수해 복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난 13일 당 중앙위원회 7기 제16차 정치국회의에서 올해 당 창건 75돌(10.10)까지 수해 복구를 완료하라고 지시한 데 따른 것이다.
 
노동신문은 17일 ‘도로확장공사와 지대정리 힘있게 추진’ 제목의 기사에서 대청리 일대의 여러 작업반을 연결하는 도로확장공사가 추진되어 건설자재와 설비수송에 유리한 조건이 마련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피해를 입은 주택과 공공건물에 대한 철거를 모두 완료했다고 덧붙였다.
 
신문은 “도로확장공사에 떨쳐나선 인민군군인들이 완강한 공격 정신으로 진격의 돌파구를 열어나가고 있다”라고 현장 상황을 전했다.
 
신문은 “이들은 현지의 지형에 대한 연구를 구체적으로 하여 물동수송거리를 단축할 수 있는 기동로들을 개척하고 있다. 도로확장과정에 농작물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하면서 공사량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안들을 적극 탐구해나가고 있다. 하여 짧은 기간에 여러 개소에서 도로가 종전에 비해 수m나 확장되어 윤전기재들의 가동률을 높이는 데 이바지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기본도로로부터 멀리 떨어져 있는 작업반들의 피해복구에 동원된 인민군군인들은 중기계들이 충분히 보장되지 못한 속에서도 치열한 철야전을 벌리며 맡겨진 철거작업에서 뚜렷한 성과를 거두었다.
 
신문은 또 군인들이 유리한 곳에 골재장을 마련하고, 주택건설에 필요한 블록 제조, 공사에 필요한 목재 보장을 위한 준비 등 수해 복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북 황해북도체신관리국에서 광섬유케이블공사를, 전력공업성에서는 송배전계통복구공사를 진행하고 있다고도 한다.
 
한편 노동신문은 이날 ‘인민의 보금자리를 최상의 수준에서’ 제목의 기사에서 “은파군 대청리 일대의 피해복구 현장에서 당중앙위원회 제7기 제16차 정치국회의 결정을 받아 안은 우리 인민군 장병들의 가슴 가슴은 결사 관철의 의지로 세차게 끓고 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신문은 “한 동 한 동의 살림집을 인민들의 요구와 지향에 맞게 일떠세우며 앞으로 그 어떤 자연재해나 큰물에도 끄떡하지 않게 질적으로 건설하겠다”라고 한 군인들의 포부를 전했다.

박한균 자주시보 기자 ⓒ 자주시보

LEAVE A REPLY

Please enter your comment!
Please enter your name here

주권연구소

[아침햇살99] 10.10 행사를 통해 본 북한 ②

※ 이전 글에 이어 3. 북한이라는 국가의 특징 (1) ‘대가정 국가’를 지향하는 것 같다

[아침햇살98] 10.10 행사를 통해 본 북한 ①

1. 10.10 행사의 특징 지난 10월 10일 북한은 조선노동당 창건 75돌 기념행사를 크고 다채롭게 진행하였다. 10일...

“여기서 왜 미국이 나와?” ‘서해 사건’에서 미국의 역할은?

1. ‘서해 의혹’…주식시장으로 보는 미국과의 연결고리 전 세계를 통틀어 봐도 유독 변수가 많은 대한민국 주식 시장은 흔히 ‘널뛰기’에 비유되곤...

어업지도원 사건, 국방부와 조선일보의 미심쩍은 행보

9월 22일, 서해 어업지도원이 사살(추정)된지 한 달이 다 되어간다. 국방부는 사건 초기 서해 어업지도원이 월북을 시도했으나 북한이...

NK 투데이

북, 휴대용 전립선 치료기 개발…세계 최초인듯

최근 북이 휴대용 전립선 치료기를 새로 개발했다. 북 매체 메아리는 25일 “최근 평양의료기구기술사에서 최신 의료기구 발전 추세에 맞게 전자설계 및 음향학적설계방법과 프로그램 기술이...

북 평양구두공장, 200여 종의 남·여 구두와 아동 구두를 새로 개발

북이 평양구두공장에서 생산하는 ‘날개’ 상표를 단 구두가 주민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고 선전했다. 평양구두공장은 다양한 남·여구두와 어린이 구두 등을 생산하고 있다.

[사진] 북 “김정은 위원장의 인민사랑이 깃든 삼지연시인민병원”

북이 지난 15일 개원한 삼지연시인민병원의 내부 사진을 공개하며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준 사랑의 선물이라고 주장했다. 

북, “북중친선, 세상이 부러워하는 관계로”

북이 중국인민지원군의 한국전쟁 참전일을 맞아 북중친선을 더욱 빛낼 의지를 보였다. 노동신문이 25일 사설 ‘중국인민지원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