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매체 “南 국방중기계획, 전쟁열에 들떠…누울 자리 보고 발 뻗어라”

최근 국방부가 ‘2021~2025년 국방중기계획’을 발표한 것과 관련해, 북 매체가 “남조선호전광들은 제 처지를 알아야 하며 상대가 누구인가를 똑바로 보고 호랑이 앞의 하룻강아지처럼 놀아대지 말아야 한다”라고 경고했다.

북 매체 우리민족끼리는 18일 ‘이불깃을 보고 발을 펴라’ 제목의 기사에서 이같이 밝혔다.
 
국방부가 10일 발표한 국방중기계획에는 향후 5년 동안 군사력 증강과 전력 운영 계획이 담겨 있다.
 
5년간 총 300.7조 원(방위력 개선비 100조1천억 원+전력운영비 200조6천억 원)을 투입하며, 미사일 개발과 경항모·핵잠수함 등을 도입할 계획이다.
 
매체는 이와 관련해 “최근 남조선군부가 최신무장장비증강책동에 끈질기게 매달리면서 부질없이 놀아대고 있다”라며 “전쟁 열에 들떠 분별력을 상실한 자들의 가소로운 객기라고밖에 달리 말할 수 없다”라고 비판했다.
 
매체는 특히 “미국의 대포 밥에 불과한 주제에 아무리 경항공모함과 핵잠수함 건조니 하고 들까불어대도 상전의 아시아태평양전략의 돌격대 노릇밖에, 지역의 군비경쟁을 자극하고 군사적 보복의 과녁으로 되는 것밖에 다른 길이 있는가. 이불깃을 보고 발을 펴라(누울 자리 보고 발을 뻗어라, 시간과 장소를 가려 행동하라는 뜻)고 유례없는 경제 파탄과 민생고에도 불구하고 과거 보수집권 시기보다 훨씬 많은 막대한 혈세를 부질없는 무기개발에 퍼붓겠다고 하니 기가 막힐 노릇이다”라고 지적했다.
 
또한 매체는 “이미 세계 최대의 화약고로 되어 있는 남조선에서 무장 장비들을 계속 증강할수록 그것은 스스로 자멸의 위험성을 더욱 증가시키는 것으로 될 뿐이다”라고 충고했다.

박한균 자주시보 기자 ⓒ 자주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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