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배체육인종합식료공장 “당면과제는 갈증 해소용 껌”

29일 <교도통신>이 체육강국을 노리는 북한이 선수를 육성하기 위한 인프라 정비의 일환으로 건설한  <금배체육인종합식료공장>을 해외 언론으로서 최초로 취재했다고 보도했다.

<교도통신> 보도에 따르면 공장은 평양시 만경대 구역에 있으며 영양식품과 건강음료 등을 생산한다. 2011년 10월에 조업을 시작했고 현재 약 160여 명의 종업원이 일하고 있다.

김옥순 지배인은 “영양관리와 피로회복을 도울 수 있는 식료품을 제조해 대표선수들에게 공급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표적인 제품으로는 흑미와 녹차를 원료로 한 떡 등이 있으며 빵, 사탕, 과자, 육가공제품, 음료 등 선수들을 위한 식료품 외에도 약 360종의 식료품을 생산하고 있다고 한다.  또한 제품 중에는 북한의 역도나 탁구 선수들의 사진이 포장으로 인쇄된 제품도 있고 평양 시내의 호텔 매점에서 판매되는 과자도 있다.

<교도통신>은 “마라톤 선수용으로 개발한 음료로 인해 경기 막바지에 다리에 경련이 오는 일이 없어졌”고 “유도나 레슬링 선수들 사이에서는 체중조절이 쉬워졌다”는 기술담당 김혜경 씨의 말을 소개하며 공장이 생산한 제품에 대해 선수들이 매우 좋게 평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스포츠 음료 중에는 일반 음료도 있지만 영양학 연구기관과 협력해 원정용으로 만들어진 분말이나 진액으로 가공·개발된 것도 있다. 공장이 밝힌 당면한 과제는 갈증을 해소하는 껌을 생산하는 것이라고 한다.

한편 <금배체육인종합식료공장>은 1월 18일 김정은 제1위원장이 직접 방문했던 곳이기도 하다. 지난 방문 당시 김정은 제1위원장은  <금배체육인종합식료공장>을 “체육부문뿐 아니라 식료공업을 발전시키는데서 중요한 위치에 있는 공장”이라며 “사람들의 체질에 맞는 식료품을 개발생산하기 위한 투쟁을 힘있게 벌려야 한다”고 지적한 바 있다. 또한 김정은 제1위원장은 “생산공정들의 자동화, 무인화, 무균화, 무진화를 높은 수준에서 실현함으로써 식료품의 위생안전성을 철저히 보장”해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김정은 제1위원장은 “당에서 적극 도와주겠으니 <금컵체육인종합식료공장>도 인민군대의 식료공장들처럼 우리나라 식료공장의 본보기, 표준이 될 수 있게 전변시키자”고 말해 향후에도 이 공장에 많은 지원이 예상된다.

이동훈 기자 NKtoday21@gmail.com     ⓒNK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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