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하나음악정보센터, 다양한 음악정보를 제공하는 ‘전자도서관’

최근 북 하나음악정보센터에서 다양한 음악 프로그램들을 만들어 음악 정보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북 매체가 보도했다.

북 매체 메아리는 28일 “하나음악정보센터에서 특색있는 정보기술제품들을 개발하여 근로자들과 청소년들에게 음악 정보자료를 봉사하고 있다”라며 “이곳에서는 최근에만도 풍부성과 편리성, 다기능성이 보장된 다양한 음악 프로그램들을 만들어 근로자들의 문화정서생활에 적극 이바지하였다”라고 전했다.

하나음악정보센터에서 제작한 화면반주 음악 프로그램들은 휴대폰과 태블릿PC를 통해서도 어디서든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예술 분야의 다양한 자료들도 열람할 수 있다고 한다.

매체는 “이곳에서는 전문가적인 방조가 없이도 자체로 음악과 관련된 지식을 습득하며 어린이들의 음악교육과 지능계발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정보기술제품개발사업도 적극 추진하고 있어 많은 사람들의 유다른 관심을 모으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2012년 2월 15일 개장한 하나음악정보센터(통일거리 위치)는 북과 세계 여러 나라의 음악, 무용과 관련한 자료들을 수집, 편집, 보급하는 ‘종합적인 예술정보기지’로 알려져 있다.

2층 구조로 된 하나음악정보센터는 전문가들은 물론 청소년 학생들과 근로자들이 음성 및 동화상자료들, 도서, 악보를 시청·열람할 수 있는 음악전자도서관으로, 부지면적은 7,600㎡이고 연건평은 5,736㎡이다.

1층에는 음악전자도서관과 30석 규모의 객석을 갖춘 소극장인 다통로(멀티채널)감상실이 있다. 음악전자도서관 홀 입구에는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직접 쓴 “나의 첫사랑은 음악입니다”라는 글이 대형 스크린에 적혀 있다. 또한 방문자를 위한 회의와 휴식할 수 있는 공간도 있다. (2016.2.16. 통일뉴스)

2층에는 ‘하나전자합영회사’(하나전자)가 들어서 있다. 하나전자는 2003년 피닉스 커머셜 벤처스가 북 문화성과 50대 50 지분으로 합작해 세운 회사로, 2015년 합작은 종료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DVD 플레이어와 화면 노래 반주기 등을 생산·판매하는 곳이다.

정보센터에서는 방대한 음악 정보자료를 수집, 분류, 구축해 1천여 건의 음악 다매체편집물을 제작했다. (2020.5.15. 통일의 메아리)

한편 하나음악정보센터는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2011년 마지막으로 현지 지도한 곳이기도 하다. 당시 현지 지도에는 조선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이었던 김정은 국무위원장도 함께했다.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2011년 12월 15일 이곳을 찾아 “음악은 사람들에게 생활에 대한 뜨거운 열정과 풍부한 정서, 약동하는 생기, 내일에 대한 희망과 낭만을 안겨주는 인간 생활의 가장 친근한 예술”이라면서 “인민들의 문화정서생활에 적극 이바지할 수 있는 현대적인 음악정보센터를 일떠세운 일꾼들과 종업원들의 수고”를 치하했다. (2011.12.16. 노동신문)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특히 “센터에서는 새 노래 녹음과 악보, 국가적으로 출판하는 음악무용도서 등 예술자료들을 다 가지고 있어야 한다”라면서 “지난 수십 년 동안 혁명과 건설을 영도하는 과정에 체계적으로 수집한 음악 작품들을 모두 보내주겠으니 그것을 입력 시켜 우리 인민들이 널리 감상하고 이용할 수 있게 하라”라고 강조했다.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또 “하나전자합영회사에서 연간 수십만 대의 생산능력을 가진 전자제품 생산공정을 꾸려놓고 여러 가지 문화용품들을 많이 생산하고 있는데 대해” 만족을 표시하기도 했다.

박한균 자주시보 기자 ⓒ 자주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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