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이 홍수와 태풍으로 입은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이 한해 농사의 성과를 좌우하는 중요한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노동신문은 31일 ‘한해 농사의 성과를 좌우하는 중요한 사업’이라는 기사를 통해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 이것은 현시기 우리 앞에 나선 선차적인 과제”라고 짚었다.
신문은 최근 많은 비와 태풍으로 적지 않은 농경지가 매몰, 침수되고 농작물이 넘어졌다고 밝혔다.
북은 8월 초에 내린 많은 비로 황해북도 은파군 대청리 지역에서 물길 제방이 터지면서 주택 730여 동과 논 600여 정보가 침수되고 179동의 주택이 무너지는 등 큰 피해를 보았다. 북은 인민군을 현지에 투입해 피해복구 사업을 10월 10일까지 기본적으로 마무리하려고 애쓰고 있다. 또한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일꾼들은 태풍 ‘바비’로 피해를 본 황해남도 지역에서 피해 복구 사업을 펼치고 있다. 황해남북도는 북의 대표적인 쌀 생산지이다.
신문은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투쟁에 대해 ‘▲주민 생활을 안정시키고 당창건 75돌과 당 8차 대회를 성과적으로 맞이하기 위한 중요한 사업 ▲단순한 경제·실무적인 사업이 아니라 당의 권위와 나라의 존엄과 직결된 중요한 정치적 사업 ▲자력부강, 자력번영의 활로를 힘차게 열어나가기 위한 절실한 요구’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신문은 농작물 피해를 시급히 가시기 위한 투쟁에서 농민들뿐 아니라 전체 주민이 농업 전선을 지키겠다는 비상한 자각을 안고 주인답게 일하며 높은 책임감을 발휘한다면 얼마든지 알곡 소출의 감소를 줄일 수 있다고 독려했다.
신문은 “지금은 농작물의 생육상태, 영양 상태를 개선하기 위하여 고심하고 노력하며 알곡 수확고를 한g이라도 더 높이려고 애쓰는 사람이 당과 사상과 뜻, 발걸음을 함께 하는 참된 충신이며 조국번영에 이바지하는 진정한 애국자”라며 전체 주민들에게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하는 투쟁에 일떠설 것을 호소했다.
김영란 자주시보 기자 ⓒ 자주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