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김정은 위원장 함경도 복구 요청에 평양 당원 수십만 명 화답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수도 평양의 당원들에게 제9호 태풍 ‘마이삭’ 피해 지역 함경도 복구에 나서 달라고 호소한 지 하루 만에 수십만 명이 화답했다.
 
조선중앙통신은 7일 “김정은 동지의 역사적인 공개서한을 격정 속에 받아 안은 평양시 안의 전체 일꾼들과 당원들이 당 중앙의 부름에 떨쳐 일어섰다”라며 “6일 하루 동안 30여만 명의 당원들이 당 중앙의 구상을 실천으로 받들어나갈 열의를 안고 함경남북도피해복구장으로 탄원했다”라고 밝혔다.
 
통신은 근로자들도 탄원에 함께하고 있으며, 탄원자수는 계속 늘어나고 있다고 전했다.

김정은 위원장은 지난 5일 함경남도 현지에서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정무국 확대회의를 열고 공개서한을 통해 “수도의 우수한 핵심당원 1만 2,000명으로 함경남북도에 각각 급파할 최정예 수도당원사단들을 조직할 것을 결심하였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당 중앙은 조선노동당 창건 75돌과 당 제8차대회를 견결히 보위하기 위하여 우리의 수도당원 동지들이 들고일어나 재해를 당한 함경남북도의 피해복구 전구로 용약 달려 나갈 것을 부탁한다”라고 말했다.
 
통신은 “피해복구를 당에서 정해준 기간에, 당에서 바라는 높이에서 반드시 결속하고 당 중앙에 승리의 보고, 영광의 보고를 드리고야 말 평양 시안의 당원들의 앙양된 기세는 더더욱 높아가고 있다”라고 전했다.
 
노동신문은 이날 ‘수도의 당원들이 산악같이 떨쳐 일어섰다’ 제목의 기사에서 “수도 평양의 전체 당원들의 심장이 당 중앙의 호소에 화답하여 세차게 고동치고 있다”라고 전했다.
 
신문은 “최고영도자동지의 공개서한을 받아 안은 즉시 시·당 위원회 일꾼들은 긴급협의회를 가지였다”라며 “협의회에서는 최정예당원사단들을 조직하는 사업과 함께 조건보장과 관련한 여러 가지 대책적 문제들이 구체적으로 토의되었다”라고 밝혔다.
 
복구작업에 필요한 화물자동차와 굴착기, 삽차 등 중기계와 작업 공구, 자재들을 하루 만에 완료해, 현재 모든 단위의 출발 준비가 완료됐다고 한다.
 
신문은 “시·당 위원회에서는 최고영도자동지께서 공개서한에서 제시하신 강령적 과업을 철저히 관철하기 위한 조직정치사업을 짜고 드는 한편 시 안의 방역태세를 고도로 유지하며 당 창건 75돌 경축행사준비와 당 제8차대회를 성대히 맞이하기 위한 사업에 힘을 집중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한편 태풍 ‘마이삭’으로 함경남도 단천시와 신포시, 홍원군 등 10여 개의 시·군에서 주택과 공공건물이 침수·파괴되었다. 무너진 주택만 해도 1,000세대가 넘었다.

박한균 자주시보 기자 ⓒ 자주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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