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위원장, 수해복구 현지지도 “인민을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 다할 것”

“최근에 연이어 들이닥친 엄청난 장마철폭우와 태풍피해로 인해 몰려드는 근심과 고충도 없지 않지만 위대한 인민을 위해 떠안은 고민을 더없는 무상의 영광으로 받아 안고 우리 당은 인민을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다해나갈 것이다. 하늘 같은 인민의 믿음에 무조건 보답할 것이며 인민군대와 함께 오늘의 시련을 힘차게 극복해 나갈 결심이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황해북도 은파군 대청리 일대 수해복구 현장을 현지지도하며 이처럼 말했다고 노동신문이 12일 보도했다.

김정은 위원장은 약 한 달여 만에 폭우로 피해를 본 대청리 일대를 다시 찾은 것이다.

김정은 위원장은 건설현장을 돌아보며 피해복구 상황과 공사계획에 대해 구체적으로 파악했다.

신문은 “최고영도자동지께서는 시대적 낙후성과 큰물피해 흔적을 말끔히 털어버리고 규모 있게 들어앉아 농촌문화주택의 본보기답게 체모를 드러낸 피해지역 농장 작업반 마을들을 흐뭇하게 바라보시면서 지난번에 이곳에 왔을 때 만나본 농장원들의 요구대로 살림집을 건설자재소요량이나 부지절약 측면을 고려하지 말고 1동 1세대로 지어주라고 지시를 주고 설계안을 비준해주었는데 그렇게 하기 정말 잘하였다고, 농장원들의 요구에 맞고 농장원들이 좋다고 해야 많은 품을 들여 새로 건설한 보람도 크다고 말씀하시었다”라고 보도했다.

김정은 위원장은 “불과 30여 일 만에 이같은 선경마을의 자태가 드러난 것은 자기 당에 대한 충성심과 자기 인민에 대한 열렬한 사랑을 지닌 우리 인민군대만이 창조할 수 있는 기적이다. 인민군대의 전투력은 이번에도 세상을 놀래 울 것”이라며 기쁨을 표했다.

또한 김정은 위원장은 “건설장의 곳곳에 우리 군인들의 정성이 역력하다. 인민의 훌륭한 아들딸들인 우리 군인들이 피해복구건설에 고향집, 고향마을을 꾸리는 심정으로 온갖 정성을 기울이고 있는데 이것만 보아도 우리 군대의 사상정신적, 도덕적 풍모에 대하여 잘 알 수 있다”라며 수해복구에 나선 인민군대를 높이 평가했다.

김정은 위원장은 “우리 당과 당의 혁명위업에 무한히 충직한 인민군대가 있는 한 그 어떤 자연재해도, 재앙도 우리 인민의 행복과 웃음을 앗아가지 못한다. 자기 인민을 위하여 투쟁하는 조선노동당의 신념과 의지를 꺾을 힘은 이 세상에 없다”라고 말했다.

신문은 김정은 위원장이 인민군부대 지휘 성원들에게 자연재해 복구에 인민군대를 부른 당의 의도와 복구건설사업이 가지는 중요성을 강조했다고 전했다.

김정은 위원장은 “올해 큰물 피해와 태풍피해복구사업에 수많은 인민군부대들을 동원시켰는데 인민군대는 자연재해복구사업을 당과 인민의 혈연적 유대를 고수하고 더욱 공고히 다지는 정치사업으로, 그 어떤 어려움과 곤란 속에서도 일편단심 우리 당만을 믿고 따르는 당에 대한 인민들의 신뢰심을 지키고 당의 절대적 권위를 보위하기 위한 최중대사업으로 자각하고 모두가 무한한 헌신성과 대중적 영웅주의를 발휘하도록 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김정은 위원장은 “인민군대는 우리 당의 숭고한 뜻과 의도를 깊이 새기고 피해복구전선마다에서 영웅 신화와 기적창조의 불길을 세차게 지펴 올려 당창건 75돌과 영광스러운 우리 당 제8차 대회를 영예롭게 결사보위하여야 한다”라며 믿음을 표시했다.

김정은 위원장은 또 침수된 논을 돌아보고 벼들의 생육상태에 우려하면서 “농업 부문 일꾼들과 근로자들이 맥을 놓지 말고 분발하여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하고 소출을 높이기 위해 마지막까지 이악하게 책임적으로 투쟁해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신문은 “피해복구건설현장에 대한 최고영도자동지의 현지지도에 무한히 고무된 전체 인민군 군인들은 한 몸이 그대로 당중앙을 결사옹위하는 성새, 방패가 되여 당창건기념일까지 피해복구건설을 최상의 수준에서 훌륭히 완공하고 승리의 보고를 기어이 올림으로써 우리 당이 키운 군대와 인민이 자기 영도자, 자기 최고사령관을 어떻게 받들고 어떻게 결사옹위하는가를 온 세상에 똑똑히 보여주겠다는 것을 다시 한번 굳게 맹세하였다”라고 보도했다.

이날 김정은 위원장의 현지지도에는 박정천 조선인민군 총참모장, 리일환, 조용원, 김용수, 현송월 당 중앙위 간부들, 박창호 황해북도당 위원장이 동행했으며 현지에서 은파군 수해복구건설을 맡은 인민군 군대 지휘관들과 일꾼들이 맞이했다.

김정은 위원장은 앞서 지난달 6일께 은파군 수해 현장을 방문해 수해현황을 구체적으로 파악한 뒤에 국무위원장 명의 예비양곡을 풀어 수재민을 지원하도록 한 바 있다.

▲ 대청리 주민들의 살 집을 새롭게 건설하는 모습.

김영란 자주시보 기자 ⓒ 자주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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