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시축구학교’와 ‘시항공구락부’ 완성…동평양경기장도 현대화

북 매체가 평양시에서 ‘시축구학교’와 ‘시항공구락부(클럽)’를 완성했으며, 동평양경기장을 현대적으로 개건 보수했다고 14일 보도했다.

북 매체 메아리는 “김정은 동지께서는 여러 차례에 걸쳐 각 도들에 축구학교와 항공구락부를 건설할 데 대한 가르치심을 주시었으며 평양시에서 동평양경기장을 현대적으로 개건 보수할 데 대한 영예로운 과업을 안겨 주시었다”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매체는 “평양시당위원회에서는 3개 대상의 방대한 공사가 높은 질적 수준에서 완성되도록 통이 크게 작전하고 과감하게 실천해나갔다”라며 “시당 위원회의 지도 밑에 당 조직들과 근로 단체조직들, 체육 부문 일꾼들과 근로자들이 시축구학교와 시항공구락부건설, 동평양경기장 개건 보수공사에 한결같이 떨쳐나섰다”라고 설명했다.

매체는 특히 동평양경기장 공사와 관련해 “동평양경기장 바닥을 종전보다 높이고 배수체계를 세우며 하부망을 건설해야 하는 공사는 실로 방대하고 아름찼다”라고 강조했다.

매체는 “경기장개건보수공사를 맡은 지휘관들과 돌격대원들은 쉬임없이 뿜어져 나오는 지하수와의 격전을 벌이며 하부망공사를 힘있게 내밀어 개건 보수의 돌파구를 열어놓았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구내도로포장과 녹지조성을 비롯한 주변 환경을 일신하는 사업도 입체적으로 추진하여 동평양지구의 체육 기지가 훌륭히 꾸려지게 하였다”라며 “이와 함께 많은 가구 비품들과 체육 기재들도 손색없이 갖추어 체육 기지를 이용하는 선수들과 체육 애호가들이 좋은 환경에서 훈련하고 경기를 할 수 있는 토대를 그쯘히(충분히) 마련해놓았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2015년 10월에는 동평양경기장에서 ‘전국 도 대항 군중 체육대회’가 열렸는데, 조선신보는 “이번 경기가 올해 초 설립된 항공구락부들 사이 첫 경기”라며 “구락부가 큰 규모로 확대되고 세부 종목의 가짓수도 늘려가고 있다”라고 밝혔다. (2015.10.29. 조선신보) 

북에서 항공구락부는 조종사를 양성하는 전문기관이다.

평양시항공구락부와 신의주항공구락부, 미림항공구락부가 대표적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미림항공구락부는 경비행기를 타고 평양 시내를 둘러보는 관광상품을 운용하고 있다.

진천규 통일TV 대표는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미림항공구락부는 조종사를 양성하면서 세계의 수도에서는 유일하게 경비행기 관광을 하는 곳이다”라고 말했다.

박한균 자주시보 기자 ⓒ 자주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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