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살 기술진이 만든 북한판 DDR 평양 등장

통일뉴스가 재일본조선인총련합회(총련) 기관지인 <조선신보>를 인용하여 북한이 한국의 DDR(댄스댄스레볼루션)과 유사한 <발운동 오락기재>를 개발했다고 보도했다. 

통일뉴스에 따르면 <조선신보>는 <전자오락설비도 MADE IN D.P.R.K>라는 기사를 통해 북한이 유원지 등에 설치하는 유희기재의 국산화 사업에 착수했고 그 중 하나가 <발운동 오락기재>라고 밝혔다. 

2월 1일자 중앙일보에 따르면 지난 2013년 9월, 김정은 제1위원장이 릉라인민유원지를 방문해 전자오락관과 입체률동영화관(4D영화관)을 둘러본 후 유희기재의 국산화를 강조했다고 한다.

그 이후 북한은 릉라인민유원지 정보기술교류사를 설립하고 이를 북한 국가과학기술위원회의 주관 하에 두며 김일성종합대, 김책공대 출신의 전문 기술자들을 배치했다.

이번 발운동오락기재도 정보기술교류사의 작품이라고 보도했다. 통일뉴스에 따르면 전국의 기술진영이 동원된 이들 기술집단의 평균 연령은 25살에 불과하다고.

김정은 제1위원장은 지난해 2월에도 송도원 국제소년단 야영소를 찾아 “각종 전자오락시설과 문화오락 기재들도 당에서 마련해주겠다”고 밝히는 등 문화오락 기재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인 바 있다. 

또한 <조선신보>는 “화면에 현시되는 노래들을 선정한 후 프로그램에 의해 연주되는 음악에 맞춰 방향건이 나타나면 그 표식을 보며 해당한 발을 짚어야 한다”고 사용법을 설명했다. 이어 “프로그램은 초보자를 비롯해 각이한 수준으로 난도를 조절할 수 있으며 음악도 박자편집기에 의해 이용자들의 요구에 따라 수정가능하다”며 “온몸운동과 율동을 게임화한 이 기재를 젊은 시민들, 특히 대학생청년들이 좋아한다고 한다”고 전했다. 

실제로 북한의 유원지에는 점점 다양한 유희기재들이 설치되고 있다. 1월 30일 뉴시스는 지난해 연말 릉라인민유원지에 웃음집과 거울집이 설치되었다고 전했다.

웃음집에는 오목, 볼록, 물결식 고정거울 10여개와 전자거울 등이 설치되어 있고, 이 전자거울은 거울 앞에 선 사람의 화상을 조작해 웃음을 유발한다고 한다.

김혜민 수습 기자 NKtoday21@gmail.com     ⓒNK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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