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으로 떠나는 북한여행11]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옥류아동병원

오랜만이네요. 오늘은 평양에 있는 옥류아동병원을 가보겠습니다. 옥류아동병원은 평양산원 맞은편에 있는데 평양산원이 두 팔을 벌려 옥류아동병원을 품에 안는 모양새라고 합니다. 

옥류아동병원은 2013년 10월 13일 개원한 아동전문병원으로 연 건축면적 32,800평방미터에 지하 포함 6층 건물로 입원실 80개, 침대수 300개, 의사 200여명, 간호사 220명, 관리직원 130명이 있는 대형 병원입니다. 신생아부터 16세까지 치료를 받을 수 있답니다. 

북한 어린이들이 가장 좋아한다는 만화영화 <소년장수> 동상이 보입니다. 

일단 병원에 들어서면 여기가 병원인지 놀이터인지 잘 구분이 안 갑니다. 어린이 정서를 상당히 고려했습니다. 

1, 2층은 외래진단 및 치료를 하는 곳이며 3층에는 4개의 수술실, 심장혈관외과가 있습니다. 또 3~6층에는 모두 80개의 입원실이 들어가 있습니다. 

이곳은 외래접수를 하는 곳입니다. 

어린이가 좋아할만한 그림들이 병원 전체에 1700여 점이나 붙어있다고 합니다. 

대기시설도 알록달록하게 꾸며놨습니다. 

전체적으로 밝고 화사한 분위기입니다. 

입원실도 잘 꾸며놔서 어린이들이 입원하고 싶어할 것 같네요^^ 입원실에는 원래 침대가 7대씩 들어갈 예정이었는데 한 아이가 울면 다른 아이들이 따라 울 수 있다고 해서 3~4대로 조정했다고 합니다.

입원실마다 텔레비전이 있어 환자들이 침대에 누워 어린이용 만화영화나 영화를 봅니다. 

입원한 어린이의 모습입니다. 

6살 전까지는 보호자가 아이와 함께 입원합니다. 어린이 정서를 위해서라네요. 잘 보면 보호자가 환자복을 입고 어린이는 평상복을 입었습니다. 어린이에게 안정감을 심어주기 위한 조치라고 하는군요.

아이가 아프면 부모 마음은 타들어가겠지요. 근심에 가득찬 표정을 읽을 수 있습니다. 

의사인지 간호사인지 어린 아이를 치료하는 모습입니다. 엄마와 누나(혹은 언니)가 함께 왔군요.

이 아이는 꽤 심각한 상태 같습니다. 온갖 의료기구들에 연결되어 있네요. 선풍기도 눈에 띕니다. 에어컨 시설이 없거나 있는데 다른 사정으로 선풍기를 사용하는 것 같습니다. 

옥류아동병원에는 CT촬영기, 다목적 X선 촬영기, 디지털 X선 촬영기, 혈관조영기, MRI, 심장초음파기구, 복부초음파기구 등 최신 의료설비도 갖추고 있습니다. 

CT촬영기입니다. 2014년 방북했던 아람 판(Aram Pan) 씨는 CT촬영기 작동을 구경하고 싶었는데 볼 수 없었다고 합니다. 일주일에 세 차례 장비 담당자가 와서 작동을 한다고 하네요. 최신 장비는 도입했지만 아직 다룰 수 있는 사람이 많지 않은 모양입니다. 

치료에 열중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이곳은 수술실인가 봅니다. 

운동을 통한 치료를 하는 곳입니다. 

장기입원환자를 위한 학교입니다. 담당 선생님들이 있어 학교 진도에 뒤처지지 않도록 지도합니다. 중학교실, 소학교실, 유치원교양원실 들이 있습니다. 

먼거리의료봉사실(Telemedicine Service Room)은 원격진료를 하는 곳입니다. 

지역 병원들과 화상대화를 나누면서 공동치료를 하는데 지역 병원들에게 호평을 받는다고 합니다. 북한이 원격진료를 시작한 때는 2008년입니다. 

문경환 기자 NKtoday21@gmail.com     ⓒNK투데이

4 COMMENTS

  1. 아이고.. 북한에 대해 관심을 가지시려면 좀 제대로 된 정보를 보시길 권해드리겠습니다. 저 옥류아동병원은 [평양]에 있는 거죠. 평양에는 북한정권을 이루는 핵심세력들이 살고 있습니다. 300만명 정도가 살고 있을 것입니다. 평양주민은 김정은 정권에 절대복종하는 당 세력과 그 가족들로, 김정은의 최고의 대우를 받고 있습니다. 달러로 그 체제가 유지되죠.

    하지만 평양에만 북한주민이 살지 않죠?
    북한 주민 2400만명은 평양에 가고 싶어도 들어갈 수 조차 없습니다. 타 지역 사람들은 평양에 들어가려면 일종의 ‘비자’ 같은 출입증을 받고 허가가 나야만 들어갈 수 있습니다. 반면 평양 사람들은 타지역에 편히 왔다갔다 할 수 있죠.

    북한이 괜히 지옥이라고 불리는게 아닙니다. 타 지역 사람들은 ‘거주 이전의 자유’가 없어서 대부분 굶어죽게 됩니다. 그 지역이 워낙 먹고 살기 힘들어서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고 싶어도 이동할수가 없단 말입니다.

    꽃제비들은 북한정권에서 버린 자들입니다. 그들은 산에서 나무껍질을 뜯어먹거나 풀을 뜯어먹다가 영양부족으로 서서히 굶어죽어가는데도 북한정권은 신경도 쓰지 않습니다.

    북한에 대해 오해하고 있는게 많다구요?

    우리가 ‘무엇’을 오해했는지 좀 말씀해주시면 답변해드리겠습니다.
    설마 NK투데이가 저보다 북한에 대해 모르지는 않겠죠.

  2. 아, 참고로, 외국인들은 평양 말고 다른 곳엔 갈 수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평양에만 삐까번쩍 하게 만들어놨거든요. 다른 지역보시면 경악을 금치 못합니다. 길바닥에 굶어서 쓰러진 사람들. 당장 죽음을 맞이해도 이상하지 않을 사람들.
    북한 주민 전체의 70%가 영양실조상태라는 통계를 볼 때, 왜 굳이 평양만 보여주는지 충분히 알 수 있습니다.

    북한은 감옥이고 지옥이며 사이비 종교단체인 ‘김정은 정권’에 잡혀있는 상태입니다.
    김씨왕조 독재에 북한주민이 억류되어 있는 상황이죠.

    대한민국 사람들이 설만 되면 그렇게 해외여행을 다니는데,
    북한 사람들이 해외여행 한번 가는 것을 본 적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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