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위원장, 총련분회대표자대회에 축하문 보내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1일 열리는 재일본조선인총연합(이하 총련)분회대표자대회 참가자들에게 축하문을 보냈다.

분회는 총련의 가장 말단 단위이다. 총련은 중앙기구와 지방본부, 지부, 분회로 구성되었다.
 
총련은 올해 1월 30일 지도부 회의에서 정면돌파전 관철과 이를 위해 ‘분회건설과 활성화’를 결의한 바 있다. 당시 허종만 총련 의장은 당시 “총련의 정면돌파전의 중심과업은 총련을 강위력한 해외교포 조직으로 반석같이 다지는 것”이라며 “올해 분회건설과 활성화에서 결정적 전진을 일으켜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조선중앙통신은 1일 김정은 위원장의 축하문 전문을 게재했다.
 
김정은 위원장은 축하문에서 총련분회대표자대회를 “재일 조선인 운동 발전의 역사적 단계마다 각계각층 광범한 동포군중의 애국열의를 힘있게 불러일으켜 총련의 대중적 지반을 확대강화하고 제반 애국과업수행에서 경이적인 성과들을 창출해온 자랑스러운 역사와 전통을 가지고 있는 대회”라고 높이 평가했다.
 
김정은 위원장은 “지난 기간 분회장들을 비롯한 총련 분회 일꾼들은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을 민족의 어버이로, 삶의 은인으로 높이 우러러 모시고 조국의 통일과 융성번영을 위하여, 재일조선인 운동의 강화발전을 위하여 참으로 많은 위훈을 세웠다”라며 “(총련이) 해외교포 조직의 본보기”라고 치하했다.
 
김정은 위원장은 분회의 역할과 과제를 밝혔다.
 
김정은 위원장은 “총련이 맡고 있는 중차대한 임무와 동포 사회를 배회하는 끈질긴 도전들은 그 어느 때보다도 동포들의 기본생활단위이며 애국과업의 직접적 집행단위인 분회의 기능과 역할을 백방으로 높일 것을 요구하고 있다”라고 짚었다.
 
김정은 위원장은 모든 분회에 ‘▲김정일애국주의가 구현되고 한마음 한뜻으로 굳게 뭉쳐 전진하는 힘있는 애국집단으로 꾸릴 것 ▲상부상조와 덕과 정으로 결합된 따뜻한 동포 동네로 꾸릴 것 ▲민족성 고수의 거점으로 견고하게 다져나갈 것 ▲통일과 사회주의강국 건설에 특색있게 이바지하는 애국애족의 보루로 만들 것’ 등 네 가지 과제를 제시했다.
 
특히 김정은 위원장은 “모든 분회 활동을 동포들과의 혈연적 연계를 두터이 하는데 지향시키고 일꾼들 모두가 우리 동포들의 가업과 생활에 대한 걱정과 고민을 풀어주기 위해 이악하게 노력하며 동포들의 권리와 이익을 옹호하고 도모하여 조직 안에 동포들을 위한 멸사복무의 기풍이 꽉 차 넘치게 하여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김정은 위원장은 코로나19로 동포들이 피해를 보지 않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도 했다.
 
김정은 위원장은 축하문에서 “동포 자녀들을 총련의 바통(배턴), 애국애족의 계주봉을 이어나갈 역군으로 키우기 위한 사업에 시간과 품을 아끼지 말아야 하며 우리 학교를 중심으로 다양한 민족문화 체육활동을 왕성하게 벌여 나가야 한다”라며 강조했다.
 
이어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총련분회 강화 방법에 대해서도 제시했다.
 
김정은 위원장은 총련중앙을 비롯한 각급 조직과 단체들에 ‘▲분회를 중시하고 강화하는 데 총력을 기울일 것 ▲분회 일꾼 대열을 튼튼히 꾸리고 분회장의 역할을 적극 도와줄 것 ▲뒤떨어진 분회들을 정상으로 올리기 위한 투쟁을 완강히 벌일 것’을 요구했다.
 
김정은 위원장은 “이역 땅 방방곡곡에 끄떡없이 서 있는 총련의 기층 조직들을 생각할 때마다 나는 분회 일꾼들의 남모르는 수고와 헌신을 언제나 잊지 않고 있으며 주체성과 민족성이 넘쳐나는 재일동포 사회를 위하여, 우리 동포들의 더 좋은 생활, 더 밝은 미래를 위하여 아낌없는 지원과 정성을 기울여 나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김정은 위원장은 “이번 총련분회대표자대회가 분회사업을 새로운 높은 단계에로 심화발전시키는 의의깊은 대회로, 애국애족모범창조운동의 고조기를 열어나가는 전환적 계기로 되리라고 확신하면서 대회 사업에서 커다란 성과가 있기를 충심으로 축원한다”라며 기대를 표했다.

김영란 자주시보 기자 ⓒ 자주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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