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신보 “북, 국가핵무력 완성 후 경제건설 환경 바뀌어”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인 조선신보가 조선노동당 7차 대회(2016년 5월 6일~9일) 이후 지금까지 북이 이룬 성과를 소개하는 기사를 4회에 걸쳐 연재한다고 밝혔다.  
 
매체는 두 번째 글로 ‘도약의 5년, 당 7차 대회 이후의 실적-2. 제재 속에서 강화된 경제의 자립성, 주체성 내적 동력에 기초한 5개년 전략의 수행’이라는 기사를 16일 게재했다. 
 
매체는 조선노동당 7차 대회에서 경제강국 건설을 당과 국가가 총력을 다 해야 할 기본전선으로 규정한 것은 북이 정치군사강국의 지위에 올라섰지만, 경제는 응당한 높이에 이르지 못하고 있다는 냉정한 현실 인식에 입각해 세운 것이라고 밝혔다.
 
매체는 북의 경제강국의 상을 “자립성과 주체성이 강하고 과학기술을 기본생산력으로 하여 발전하는 나라”라고 설명했다. 

▲ 순천인비료공장

북이 당 7차 대회에서 나라의 경제 전반을 놓고 보았을 때 첨단수준에 올라선 부문이 있는가 하면 어떤 부문은 한심하게 뒤떨어져 있으며 ‘인민경제’ 부문들 사이 균형이 제대로 보장되지 않는 현실을 직시했다고 매체는 밝혔다. 
 
이어 매체는 북이 2016년부터 2020년까지 세운 ‘국가경제발전 5개년 전략’의 세 가지 목표로 “▲인민경제전반을 활성화하고 ▲경제 부문 사이 균형을 보장하여 ▲나라의 경제를 지속적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매체는 당 7차 대회 후 “2년 남짓한 기간에 경제건설의 환경이 바뀌었”는데 이는 북이 국가핵무력을 완성해 한반도와 지역에서 긴장 완화와 평화로 향한 새로운 기류가 형성된 상황이라고 밝혔다. 매체는 북이 2018년 4월에 열린 당중앙위원회 전원회의에서 경제, 핵무력건설 병진노선의 과업이 관철된 것을 선언하고, 사회주의경제건설에 총력을 집중할 데 대한 새로운 전략노선을 제시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매체는 “막강한 전쟁억제력을 배경으로 하여 당과 국가의 전반사업에서 경제사업을 우선시하고 경제발전에 나라의 인적, 물적, 기술적 잠재력을 총동원할 수 있는 조건을 마련한 것은 당 대회가 설정한 기본전선에서 승전포성을 연속다발적으로 울려가는 데서 큰 획을 긋는 사변”이라고 주장했다.
 
매체는 당 7차 대회 이후 북의 모든 부문에서 현저하게 장성추세를 보인다고 밝혔다. 
 
매체는 경제강국의 징표라 할 수 있는 ‘인민경제의 자립성과 주체성’이 강화되었다고 주장했다. 매체는 ‘▲원료와 연료 설비에서 국산화 실현 ▲김책제철연합기업소, 황해제철연합기업소에서 주체적인 제철, 제강기술을 더욱 완비하고 생산능력의 확장’을 대표적인 사례로 꼽았다. 
 
또한 매체는 ‘▲탄소하나화학공업 창설한 것 ▲갈탄을 이용한 석탄건류공정을 꾸리며 회망초를 출발원료로 하는 탄산소다공업을 완비한 것 ▲올해 완공한 순천인비료공장’을 언급하면서 이는 북에 풍부한 자원과 자체의 기술로 세계적인 패권을 쥘 수 있는 경제 분야를 개척하고 발전할 데 대한 당 7차 대회 결정을 집행하는 과정에 이루어진 성과라고 설명했다. 
 
매체는 “적대 세력들의 제재봉쇄 책동이 악랄하게 감행되면 될수록 모든 단위들이 나라의 자립경제토대에 더욱 철저히 의거하면서 자력갱생의 원칙을 구현해 나갔다”라면서 “2019년 말까지만 하여도 금속, 석탄, 건재공업과 경공업을 비롯한 인민경제 거의 모든 부문이 현저한 장성추세를 보이고 있었다”라고 주장했다. 
 
매체는 경제발전 5개년 전략의 마지막 해인 올해에 코로나와 연달은 태풍피해로 인해 경제건설이 지장을 받은 것은 사실이지만 그동안 경제의 자립성, 주체성 강화에서 북이 이룩한 성과는 사라져 없어지는 것이 아니라고 덧붙였다. 
 
매체는 “조선에서는 사회주의경제건설에 총력을 집중할 데 대한 새로운 전략노선이 제시된 후 모든 부문, 단위들에서 보다 높은 요구성을 내걸고 자기들이 직면한 난관을 자기 사업에 내재하고 있는 부족점들과 결부하여 분석하면서 타개책을 모색하여 왔다”라며 “경제건설에서 성패의 원인을 객관적 조건이 아니라 주체에서 찾고 경제부흥을 이룩하는 방도도 주체를 강화하고 그 역할을 높이는 데서 찾겠다는 관점”이라고 설명했다.
 
매체는 이런 관점에서 보면 북이 당 8차 대회를 소집한 결정서에서 “혹독한 대내외 정세가 지속되고 예상치 않았던 도전들이 겹쳐 드는데 맞게 경제사업을 개선하지 못하여 계획되었던 국가 경제의 장성 목표들이 심히 미진되고 인민생활이 뚜렷하게 향상되지 못하는 결과도 빚어졌다”라고 밝힌 것은 당 8차 대회에서 현재의 경제현실을 냉정하게 분석해, 개선해야 할 문제들과 그 해결방도를 정확히 찾아 그것을 완강하게 내밀어 무조건 집행해나가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매체는 북이 당 8차 대회에서는 새로운 국가경제발전 5개년계획을 제시할 것이라며 “2021년부터 조선의 경제건설은 5개년 전략수행의 경험과 교훈에 입각하여 나라의 경제를 안정적으로, 전망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전망목표의 지표별 계획들을 과학적으로 정확히 타산하여 세우고 그것을 수행하는 새로운 단계에 들어서게 된다”라고 밝혔다.

김영란 자주시보 기자 ⓒ 자주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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