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북 황해북도 황주군 광천닭공장(양계장) 사료보장농장에서 천 수백 세대의 주택을 새로 건설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8일 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은 “광천지구에 천 수백 세대의 살림집(주택)이 훌륭히 일떠섰다”라며 “가금 부문의 본보기로 건설되는 광천닭공장의 사료보장농장들에 선 편리성, 선 미학성의 원칙에서 조형화, 예술화가 실현되고 생활 조건과 환경이 그쯘히(충분히) 갖추어진 다양한 형식의 소층, 단층 살림집들이 희한하게 솟아나 전변의 새 모습을 펼치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통신은 “한 폭의 아름다운 그림을 방불케 하는 새 마을들의 살림집 주변에는 살구나무, 감나무를 비롯한 과일나무들과 수종이 좋은 나무들이 뿌리를 내리고 잔디밭도 조성되었다”라고 덧붙였다.
통신은 새 주택 건설과 관련해 “황해북도 황주군 광천리·장사리·흑교리에 일떠선 선경 마을들은 인민의 웃음과 행복을 지키는 것을 최우선 중대사로 여기고 그 실현에 총력을 기울이는 당 중앙의 이민위천의 영도가 안아온 또 하나의 고귀한 결실이다”라고 평가했다.
통신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주택 건설 설계와 설계도에 이르기까지 구체적인 지도를 해주었으며, 철거민들의 생활상 불편을 덜어 주기 위해 주택을 최상의 수준에서 최단기간에 완공할 수 있게 대책도 마련해주었다고 전했다.
한편 통신은 주택 입주모임이 27일 광천리·장사리·흑교리의 농장마을에서 각각 진행됐으며, 모임에서는 연설에 이어 ‘살림집이용허가증’이 주민들에게 전달됐다고 전했다.

박한균 자주시보 기자 ⓒ 자주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