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베리아 횡단철도 이용한 새로운 관광 상품 등장

영국에 있는 북한전문여행사 <주체여행사(Juche Travel Services)>가 오는 10월 모스크바를 출발해 북한 동해를 거쳐 평양까지 내려가는 시베리아 횡단 철도를 이용한 관광상품을 개발했다고 홈페이지에 공개했습니다.

<주체여행사>는 모스크바에서 시작하여 이르쿠츠크, 블라디보스토크 인근의 우수리스크, 두만강 국경선에 있는 하산까지 가는 시베리아 횡단철도를 운행하는 기차를 전세 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산에 도착한 후에는 기차를 갈아타고 북한에 들어가 라선, 청진, 함흥, 그리고 원산, 향산을 거쳐 평양까지 갈 것이라고 합니다. 특히 원산에서 향산까지 이동하는 경로는 이전에 단 한 번도 관광객에게 공개되지 않은 경로라고 합니다.

그리고 <주체여행사>는 기차를 타고 지나가는 곳에 있는 주요 관광지에 들를 것이며 각 지역의 유명한 호텔인 마전호텔(원산), 향산호텔, 마식령호텔, 평양고려호텔 등에 묵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평양에 가서는 쉽게 경험하지 못하는 북한의 무궤도전차(trolley buses), 궤도전차(trams),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직접 경험해 볼 것이고 북한의 철도 관련 박물관, 지하철 박물관, 국제친선관 등도 방문할 예정이라고 소개했습니다.

<주체여행사>에 따르면 기차 관광은 10월 12일 모스크바에서 출발하며 18박 19일의 일정을 소화하게 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15일 이르쿠츠크에서 합류하는 코스, 19일 우수리스크에서 합류하는 코스, 19일 연길에서 합류하는 코스가 있다고 합니다. 연길에서 합류하는 코스는 버스를 통해 북한 라선에 들어가 기차에 합류하게 된다고 합니다.

여행사는 29일 평양을 출발하는 기차를 타서 30일 베이징에 도착하게 되면 여행 일정이 마무리 된다고 밝혔습니다.

<주체여행사>는 자신들이 이번 관광을 성사하기 위해 매우 열심히 노력했으며 이런 경로의 관광을 제공하는 유일한 관광회사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리고 이 기차 관광이 정말로 획기적인 관광이고 북한을 가로지르는 특별한 여행을 공식적으로 허가받은 첫 관광객이 될 것이라고 소개했습니다. 또한 이번 관광이 철도 애호가와 용감한 여행객, 그리고 뭔가 독특한 것을 찾는 북한 방문자들이 많아지면서 가능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동훈 기자  NKtoday21@gmail.com     ⓒNK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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