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판 비아그라 혹은 불로장생 명약? 천궁백화

북한이 성기능 개선을 주 효능으로 하는 약 <천궁백화>를 새로 개발했다고 소개했습니다. 북한의 웹사이트 <조선의 오늘>은 4월 20일자 기사에서 조선부강회사에서 새로 개발한 <천궁백화>라는 약에 대한 세계적인 관심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조선의 오늘>은 <천궁백화>가 내분비대사와 혈액순환을 촉진시키고 신경활동을 정상화하여 남녀의 성기능을 높여준다며 성기능감퇴, 성기능장애, 성불감증, 음위증(발기불능), 전립선, 무력증, 당뇨병, 불임증, 월경장애, 귀울림, 유선증, 노화방지 등의 효과를 나타낸다고 밝혔습니다. 그리고 청년 및 중년기는 물론 고령의 노인들에게도 좋은 효과를 보았다고 홍보했습니다.

또한 <천궁백화>를 “건강한 사람이 쓰면 새 힘이 솟고 사업의욕이 높아진다. 노인들이 쓰면 성욕이 높아지는 것과 함께 노쇠의 증상들이 현저히 경감되며 갱년기 여성들은 월경을 다시 하게 된다”고 까지 소개했습니다.

<천궁백화>는 야생 삼지구엽초 1톤에서 유효성분 1g을 추출하여 가공했다고 합니다.

<천궁백화>의 원료가 되는 삼지구엽초는 매자나무과의 여러해살이풀로서 키가 10~40cm 정도로 자라며 주로 고산 지대에서 볼 수 있는 식물입니다. 삼지구엽초는 줄기가 셋으로 갈라지고 끝에서 다시 셋으로 갈라져 9장의 잎을 가지고 있다고 해서 삼지구엽초라 불립니다.

삼지구엽초는 옛날부터 정력을 세게 하며 발기불능을 고치는 약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실제 삼지구엽초에는 에피메딘(epinmedin)이라는 성분이 함유되어 있는데, 이 성분은 성호르몬의 분비를 촉진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디소메틸 이카린(desomethyl icariin)이라는 성분은 말초신경을 자극하고 혈관의 확대 작용을 일으켜 흥분을 유도한다고 합니다. 

<천궁백화> 1알에는 디소메틸 이카린 성분이 60mg, 에피메딘 성분이 100mg이 들어 있습니다.

<조선의 오늘>은 <천궁백화>가 일반 성흥분제와는 달리 건강식품이고 개발 후 지금까지 많은 금상과 금메달을 받았다면서, 현재 세계적인 찬사를 받고 있으며 러시아, 중국, 시리아, 짐바브웨 등에 대량으로 수출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천궁백화>는 2004년 5월말 열린 제7차 평양국제상품전람회에 출품된 약으로, 한국에도 소개되어 북한판 비아그라로 알려진 제품입니다. 북한이 이번에 <천궁백화>를 다시 소개하면서 “새로 개발”했다고 한 만큼 뭔가 변화가 있을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이동훈 기자 NKtoday21@gmail.com     ⓒNK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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