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산-금강산 투자설명회 개최…해외투자가의 평가는?

지난 5월 27일 금강산에서 <원산·금강산 국제관광지대> 투자설명회가 열렸다. 지난 3월 21일 선양에서 있었던 투자설명회와 평양 봄철 국제상품전람회에서 있었던 설명회에 이어 2015년 들어 3번째 열리는 설명회이다.

<조선중앙통신>은 27일 보도에서 이번 설명회에 윤영석 원산·금강산 국제관광지대개발추진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한 위원회 구성원들과 세계해외조선인무역협회 대련지회, 중국 요녕북사달집단유한공사, 중국 요녕성호북상회, 요녕동북아경제문화촉진회, 중국 홍콩글로벌실업투자집단유한공사, 북한 주재 대사관 인사들이 행사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6월 2일 통일뉴스는 1일자 <조선신보>를 인용, 윤영석 위원장이 지난해 6월 원산-금강산 국제관광지대를 내올 데 대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정령이 발표된 이후 (북한)정부에서 원산-금강산 국제관광지대총계획을 전망성 있게 세우고 그에 따라 지구별 세부계획도 하나하나 세워나가고 있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또한 현재 원산에서는 오수정화장을 비롯한 하부구조시설 건설사업이 추진되고 있으며, 이에 토대해 앞으로 도시중심축 건설, 살림집지구 건설, 산업지구 건설, 녹지조성 및 관광시설 건설, 숙박시설 현대화가 진행 된다고 밝혔다.

투자설명회에서는 ≪원산-금강산 국제관광지대 개발전망에 대하여≫, ≪금강산국제관광특구 개발전망에 대하여≫,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원산-금강산 국제관광지대 법률적 환경에 대하여≫, ≪시중호지구 개발전망에 대하여≫ 등의 연설이 있었다고 한다.

특히 참가자들의 관심을 모았던 사안은 “금강산국제관광특구와 관련한 비행장, 철도, 도로, 항만, 발전소 건설 등 하부구조개발계획”이었다. 이와 관련 베이징에 있는 고려여행사 부사장은 “금강산에 가고 싶어 하는 외국인들이 날을 따라 늘어나고 있는데 현재처럼 평양에서 육로를 이용하여 가자면 시간도 많이 걸리고 나이 먹은 손님을 비롯하여 좀 힘들어하는 사람들도 적지 않다”며 “이번 투자설명회에서 교통수단의 개발, 발전문제가 토의된 것은 반가운 일이다”라고 말했다고 한다.

조선신보는 원산-금강산 국제관광지대의 특혜와 관련하여 “다른 나라의 법인, 개인과 경제조직, 해외동포는 원산-금강산 국제관광지대에 투자하여 기업, 사무소 같은 것을 설립하고 경제활동을 자유롭게 할 수 있으며 토지이용, 노력채용, 세금납부 같은 분야에서 특혜적인 경제활동조건을 보장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그리고 “하부구조건설부문과 첨단과학기술부문, 국제적 경쟁력이 높은 상품과 봉사를 제공하는 부문의 투자를 특별히 장려하며 장려부문에 대하여서는 더 많은 특혜가 부여되게 된다”고도 전했다.

원산-금강산 국제관광지대에 관심을 표하는 투자자들도 보인다.

5월 27일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허지환 <세계해외조선인무역협회 연대지회> 회장은 “이 지대에 투자하면 앞으로 좋은 결과를 거둘 것”이라며 “세계적인 관광지로서의 개발전망도 좋다. 지대개발과 관련하여 여러 가지 계획들이 있는 것 같은데 앞으로 적극 협력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마이클 스파보르 영국 백두문화교류사 사장도 “지대 내 모든 환경과 조건이 국제관광지대로서 매우 훌륭하다”며 “이번에 마식령스키장, 송도원해수욕장을 보았는데 아주 멋있었다. 지대개발을 위한 투자유치사업에 참가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호등 중국 홍콩글로벌실업투자집단유한공사 총경리는 “조선(북한)방문을 통해 조선인민이 경제발전과 인민생활향상에서 성과를 이룩하고 있는 데 대해 잘 알게 됐다”며 “금강산은 경치가 아름다운 명승지다. 앞으로 세계의 이름 있는 투자가들의 협력에 의해 금강산이 세계적인 관광지로 개발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한다.

또한 29일 <내나라>에 따르면 호등 총경리는 원산-금강산 지대와는 별개로 남포지구 보세가공수출지대 개발과 화력발전소, 2백여 개의 분체식 태양열발전소 등에 독자적인 투자를 준비하고 있다고 한다. 또한 향후 희토류 광산및 대규모 금광개발에도 참여할 생각이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힘을 집중하고 있는 원산·금강산 국제관광지대 개발 결과가 어떻게 될 것인지 주목된다.

교토통신에서 보도된<원산·금강산 국제관광지대>영상입니다. 

설명회에 참가한 일본인은 인터뷰에서 근처에 음식이나 경치, 경관, 소박한 사람들의 모습 등 관광할 만한 꺼리가 많이 있다며 이번이 처음 참가한 것이고 향후 투자를 위한 다양한 경험을 얻기 위해 참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동훈 기자 NKtoday21@gmail.com     ⓒNK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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